대전시는 24일 오후 2시 대전도시공사 환경자원사업소 회의실에서 북대전 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문가 악취설명회를 개최하고, 공공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견학도 실시했다.

이날 악취설명회는 ‘플라즈마 및 혁신 신소재 공정을 통한 복합악취 솔루션 개발’ 연구 과제 책임자인 한국기계연구원 이대훈 박사를 초빙해 실시됐다.
이대훈 박사는 악취가 무엇인지를 서두로 악취와 향기 사이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악취의 정의 및 악취방지법의 이해, 악취 방지기술 및 개발 동향에 대해서 설명을 한 후, 현재 추진 중에 있는 복합악취 솔루션 개발 연구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유성구 주민들은 다양한 악취 방지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대훈 박사가 진행하고 있는 복합악취 솔루션 개발 연구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을 던지는 등 관심을 보였다.
환경기초시설 현장견학은 유성구에 소재한 매립장, 바이오에너지센터 및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악취 배출 공정 및 방지 설비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매립장에서 매립장 표면의 악취 발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복토과정과 악취가스 포집 현장을 확인했으며, 바이오에너지센터로 이동해 음식물류폐기물이 반입돼 최종처리 될 때까지의 과정과 함께 고농도의 악취가 탈취기를 지나면서 악취가 제거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환경에너지종합타운에서는 시설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4단계 악취방지설비 운영 현장 및 고온산화처리 공정 등 다양한 악취방지 저감 시설을 견학했다.
□ 대전시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북대전 지역 시민들이 이번 설명회와 현장견학을 통해 악취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하루라도 빨리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