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생산도시 보령시,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도시로 전환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로 지역경제 및 산업에 위기를 맞고 있는보령시가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보령은 과거 1960년대부터 성주산 일대의 탄광을 개발 운영했으며, 전국 생산량의 약 10%를 점유하는 150만 톤의 무연탄을 생산해 전국의 가정에 석탄 에너지 공급을 책임졌다. 이후 석탄산업 합리화 대책 추진계획으로 1995년까지 모든 탄광이폐광되었으며, 보령화력 1·2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석탄 발전산업이 성장했다. 보령화력발전에서 생산한 에너지는 전국 전력 생산량의 8%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현재 보령은 보령화력 1·2호기가 지난 2020년에 조기 폐쇄됐으며, 2025년까지 보령화력 5·6호기의 폐쇄가 예정됐다. 이에 시는 지역 산업과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하여 석탄화력생산량을 대체가능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꾀하고 있다. 보령시와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SK그룹은 사업비 4조 원을 투자해 보령시 오천면 보령LNG터미널과연계한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사업을 추진해 앞으로도 우리나라의에너지 생산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 사업은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 약 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