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는 지난 10일 오전1시부터 내린 비로 관내 피해가 발생하자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피해 대응을 위한 현장행정에 나섰다. 이날 금산군은 오전 4시 27분긴급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전 직원을 소집해 산사태, 하천 범람, 침수위험지역 주민대피 등 대응에 나섰다. 박 군수는 오전 8시 30분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을 마련했다. 이어 복수면, 진산면, 남일면, 금성면 등 비교적 피해가 심한 지역을 찾아 빠르게 현장을 지휘해 상황을 정돈시켰다. 10일 오전 8시 기준군의 평균 누적 강우량은 155mm이며 최대 시우량은 오전 4시복수면 73mm다. 이후 강우량은 차차 잦아들었지만 도로사면유실 및 산사태 등 피해가 이어졌다. 111가구 165명이 집안침수 등으로 대피했고 진산면에서는 토사유출로 주택이 매몰돼 주민 1명이 사망했다. 군은 주민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를 추진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위해 공공시설피해합동조사반을 꾸려 피해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피해 조사 및 복구에 이장님들의고생이 많으시다”며 “더 이상 주민께서 불편을 겪지 않으시도록
보령시 공무원은 불철주야(不撤晝夜)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8시 호우주의보가발령됨에 따라 비상 1단계 상황본부가 운영됐고, 본청 5개 반 14명, 16개읍면동 각 1명씩이 출근해 선제적 재난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이어 오후 11시 20분호우경보가 발령되자 비상 2단계로 전환되면서 본청 5개 반 34명 읍면동 59명, 총 90명의 공무원이 폭우 상황 속에서 출근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상 태세를 유지했다. 폭우가 지속됨에 따라 중앙 및 보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지시하에 읍면동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 하천, 저지대등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사전조치로 배수펌프장 3개소상황점검과 대천천·웅천천 하천산책로, 하상주차장 등 취약시설점검 및 통제를 실시했다. 아울러 폭우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문자를 8회에 걸쳐발송하고, 관내 마을방송을 6차례 하면서 시민안전 및 재난예방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여름철 각종 행사와 바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웅천읍 예찰 중 도로침수로 인한 고립상황이 발생해소방과 경찰의 협조를 통해 구조가 된 웅천읍 직원, 대천천 하상주차장 범람 대비로 회식중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지난 8일에서 10일까지3일간 내린 호우로 공공시설물과 사유시설물의 피해 금액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152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 피해로는 ▲ 도로 사면붕괴,도로 유실 등 도로 시설 피해 6개소 3.5억원, ▲ 배수로 유실, 마을안길 파손, 소교량 붕괴 등 소규모공공시설 19개소 7억 원, ▲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제방 유실 14개소 17억 원, ▲ 수리시설 6개소 20억 원, ▲ 문화유산 6개소 6.7억 원 등 64억원이다. 사유시설 피해로는 ▲ 주택 27가구와상가 10개 점포 침수로 1.1억 원, ▲ 농작물 728개 농가1,464ha 침수로 70억 원 ▲ 축사 및양어장 등 축수산 피해는 7개 농가 5.6억 원 ▲ 산사태 등 산림 피해는 191개소 10억 원 등 88억 원이다. 군은 빠른 복구를 위해 10일과11일 185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하여 침수된 주택 등 응급 복구에 나섰다. 더불어 지난 10일 부여군 임천면 구교리 수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행안부장관과 김태흠 충남 도지사에게도 부여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