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9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관련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제2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와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교육과정이 개설되며, 다음달 7일까지 5주간에 걸쳐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도시재생사업의 개념과 의미 및 지역 잠재자원 발굴 △남해군 도시재생의 과제와 방향 설정 △남해군 도시재생 비전 및 사업발굴 △지역 활성화사업 도출 등 특강수업과 워크숍, 선진지 답사 등으로 구성됐다. 개강식에는 이상훈 부군수를 비롯한 주민, 지역 대학생, 민간단체 등 수강생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과정 소개를 시작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마을만들기 사례와 지역현황과 이슈 제안 등 3개 특강, 팀별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상훈 부군수는 “지난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선정에 이어, 지금은 새로운 도시재생 아이템을 발굴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제2기 수강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모아달라”고 말했다.한편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습득해 지역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남해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도지역 지정 및 활성화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5일 오전 10시 남해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주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억원 사업비를 확보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생에서 창생으로 보물섬 남해로 오시다’의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첫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관광공사 이종선 박사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경남도립 남해대학 권대곤 교수가 좌장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박철호 차장, 이종선 전문위원, 관광두레 배정근 PD가 각각 토론자로 나와 도시재생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 토론회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한 군민들은 남해읍 주차장 문제 해결, 중앙사거리 활성화, 걷기 좋은 거리 조성, 복합예술 공간마련, 선소 바닷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남해읍 도시재생사업은 민선 7기 들어 처음 신청 선정된 사업으로 남해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경우 도심 생활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광관련 전문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남해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사업으로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