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금)

  • 흐림동두천 2.6℃
  • 흐림강릉 5.8℃
  • 흐림서울 4.6℃
  • 흐림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7.4℃
  • 구름많음울산 10.2℃
  • 흐림광주 5.5℃
  • 흐림부산 8.5℃
  • 흐림고창 5.7℃
  • 제주 8.6℃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3.7℃
  • 흐림금산 4.1℃
  • 구름많음강진군 7.9℃
  • 구름많음경주시 7.8℃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인천시,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신속한 증차(회)로 시민불편 개선 및 편리성 향상 기대
10월 10일 상생과 협력 약속, 노사정 협력으로 교통 서비스 강화 
인천광역시는 10월 15일부터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유정복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코로나19 이후 버스 운송업계의 수익 적자로 인한 노선 폐지 및 감차·감회 등으로 발생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로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준공영제의 시행 대상은 10개 운수업체의 28개 노선, 총 201대의 차량이다. 인천시는 노사정 간의 합의를 통해 상생형 준공영제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노조는 파업 등의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최소 운행 비율을 유지하고, 운수종사자 구인이 완료될 때까지 탄력근로제를 도입해 근로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동의했다.
특히 운수업체들은 사모펀드 매각 금지, 인건비 부담 해소, 광역급행(M버스) 노선의 국가사무 전환 등 시의 정책 변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이용 수요에 맞춘 노선관리와 신속한 증차·증회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첫째, 광역버스 운행률을 개선하여 배차간격을 단축한다. 현행 59.9% 수준의 운행률을 우선 70%까지 높이고, 주요 출퇴근 노선인 M6405, 9100번 등의 배차간격을 10분 내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적으로 90% 수준까지 확대하여, 검단·송도 등 대규모 택지개발 지역의 교통 수요에 맞춘 맞춤형 광역버스 운영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하루 이용객 수를 증대시켜, 광역버스가 서울 접근성 향상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할 방침이다.
둘째, 광역버스 이용 인프라를 개선한다. 2025년까지 차량 도착 시간에 따른 잔여 좌석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여, 기존에 전 정거장에서 좌석 상황을 확인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또한, 노후된 광역버스 정류장 시설을 정비하고, 노선도 확인 및 버스정보 알림 기능을 강화해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셋째, 합리적인 재정지원 방안이 추진된다. 준공영제는 노선 운영 경비에서 운송수익금을 제외한 손실액을 지원하는 제도로, 인천시는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운영 대수 조정, 재정 소요 요인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광역급행(M버스)의 경우, 국가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여 국비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준공영제 시행을 기념하여 10월 10일 인천시청에서 노사정이 참여하는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시민 편의성 증대를 위한 노사정의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인천형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으로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공영제의 성공적인 시행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힘을 모아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의정부공업고“반세기 만에 교명변경”추진
◦ 12월 13일까지,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전 행사 진행◦ 2025년, 학교명 변경/학과 재구성/공간 재구성 등 학교 재구조화 추진 ◦ 전국 최초, 모빌리티분야 학과개편으로 하이테크 특성화고 전환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 이하 의정부공고)는 12월 13일까지,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명 변경을 위해 “의정부공고 새이름 공모행사”를 진행한다.이번 공모전은 ‘미래교육 마스터 플랜 설계기획단’이 주관하여 모빌리티분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학교명 변경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되어, 1961년 의정부실업고등학교, 1964년 의정부종합고등학교, 1974년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총 3회에 걸쳐 학교명을 변경하였으며,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명칭은 현재까지 50년간 사용되어왔다.의정부공고 학교명 변경의 이유로 ▲산업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에 따른 시대적 요구반영, ▲모빌리티 인력양성을 위한 전국단위 학생 모집 전환, ▲모빌리티 분야의 전체 학과 개편에 따른 학교명 특성화, ▲70~80년대 전통적 직업교육 인식 개선 등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명 변경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충남 경제, 변화 속 기회 찾는다
충남도가 세계경제 변화 속에서 도내 산업·경제 현안과 전망을 살피고 대응 방향 및 전략 등을 모색했다. 도는 19일 아산 하나마이크론 대회의장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와 한국산업은행 등 경제 유관기관·단체, 삼성전자·하나마이크론 등 관련 기업, 국립공주대·한국기술교육대 등 관계 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2차 경제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내 주요 경제 현안을 점검하고 건의 사항 등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아산 소재 반도체 관련 기업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회의’ 형식으로 추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충남경제 전망 보고를 통해 경제 동향 및 핵심 산업 전망을 공유했으며,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도내 미치는 영향 등을 살폈다. 충남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는 현재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향후 단기 전망과 체감 경기는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제 부문별로는 물가 수준은 안정적이고 소비는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 전반의 변동성이 증가한 가운데, 도내 핵심 산업 중에서는 자동차 산업이 가장 긍정적이고 석유화학·디스플레이·철강 산업은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