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양평군-한강청, 수풀로 오빈리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 준공식 개최

양평읍 오빈리 일대 18,789㎡ 규모 수변 녹지공간 조성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과 22일 양평읍 물안개공원 폭포 앞에서 ‘수풀로 오빈리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수풀로는 한강의 물과 생태 복원지가 만나 흐르는 모습을 뜻하며 수변녹지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 윤순옥 군의회의장, 오혜자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석해 양 기관의 성공적인 협력 성과를 축하했다.
수풀로 오빈리는 한강수계 매수토지를 활용해 인근 물안개공원과 양평 어울림센터를 연계한 주민 친화적인 녹색휴식 공간(18,789㎡)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민과 수변녹지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에 준공한 수풀로 오빈리는 실외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잔디공간과 생태계 기능 증진을 위한 폴리네이트 가든, 천주교 양근성지와 연접한 한강수계 매수토지 내 기존 식생을 개선한 녹지공간, 남한강 인근에 조성한 명상길 등 크게 3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폴리네이트 가든은 인류의 식량 생산과 자연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꽃가루매개자(벌·나비 등 곤충류)를 위한 정원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27일 양평군이 한강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추진됐으며, 한강청이 한강수계관리기금으로 매수한 토지를 제공하고 조성공사에 소요된 사업비 8억 1천 3백만 원을 한강청과 양평군에서 절반씩 분담했다.
이곳에서 한강청은 생태 모니터링과 수풀로 생태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양평군은 수풀로 오빈리 내 식생 및 시설물 등 사후관리와 수풀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준공 행사에서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한강수계 지자체와 함께 국유지를 활용한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함으로써,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한강수계 지자체의 많은 관심와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에 조성된 오빈리 수변생태벨트는 물안개공원, 양강섬, 생활문화센터 등 기존 시설과 연계하여 계절별로 피어나는 색색의 꽃들을 감상하고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속에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생태문화서비스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한강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행복하고, 양평의 새로운 매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함께 걷는 도시, 함께 사는 하남] 장애인의 이동·회복·삶을 품다… 포용도시 하남의 따뜻한 변화
도시는 누구를 중심에 둘 때 더 따뜻해질 수 있을까. 하남시는 그 질문에 “모두”라고 답한다. 보이지 않는 불편을 살피고, 일상의 위험을 막아내며, 가족 간 유대까지 돌보는 행정. 하남시의 복지정책은 장애인을 위한 것이자, 결국 모두를 위한 길이다. 전동보장구 사고를 보장하는 ‘동행안심보험’, 전문 재활병원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가족의 목소리를 담아낸 ‘공공서비스디자인’까지 하남시는 이동권과 건강권은 물론, 정서적 회복과 유대까지 아우르며 포용도시를 실현해가고 있다. 행정의 손길은 이제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정책 설계부터 운영, 시민 삶의 변화까지 닿고 있다. 하남시는 ‘모두를 위한 도시’가 선언이 아닌 실천임을 보여주고 있다. ■ ‘동행안심보험’ 추진으로 장애인 이동권 실질 보장장애인에게 이동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삶의 질과 존엄성의 문제다. 하남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칭) 하남시 장애인 동행안심보험’을 추진 중이다.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 사고 시 타인에게 끼친 피해까지 보장하는 제도로, 기존 하남시민보험이 본인의 부상에만 한정됐던 것과 달리, 동행안심보험은 대인·대물 피해까지 함께 보장해 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용인특례시,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5월 정식 개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골프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5월 13일 용인에서 정식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의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SERI PAK with 용인’은 시설 내에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 카페, 전시 공간, 복합 커뮤니티 등을 갖췄다. 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이곳을 스포츠와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가동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옛 용인종합운동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2024년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스포츠·문화·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시가 박세리 전 감독의 바즈인터내셔널과 적극 소통하며 협력한 결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이 출범하게 됐다”며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유익함과 즐거움을 드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RI PAK with 용인’에서는 지역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