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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환경기업들 “단속 직접 해보니 환경보전 중요성 절실히 느껴”

경기도, 역지사지(易地思之) 현장체험 프로그램 추진 
환경기술인은 환경단속 공무원 체험, 공무원은 환경관리인 체험
현장 환경 애로사항 발굴해 정책에 반영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7월 4일부터 15일까지 반월・시화산업단지와 화성 향남산업단지 소재 신풍제약 등 9개 사업장에서 ‘역지사지(易地思之)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단속 공무원과 기업체 환경기술인이 하루 동안 서로 역할을 바꿔보는 프로그램으로, 민·관이 서로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소통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역지사지 프로그램에는 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 전 직원이 참여해 업체에 있는 폐수처리장이나 소각장 등 환경시설을 직접 운영, 관리하면서 환경기술인의 애로사항을 몸으로 체험한다. 환경기술인은 공무원이 되어 업체의 환경 불법사항을 지도·점검한다. 
사업소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관리가 취약한 부분은 현장에서 개선방안 등을 컨설팅 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험 후에는 결과보고회를 열어 참여 사업장과 함께 현장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직접 단속 공무원이 돼보니 환경보전의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꼈고 담당 공무원의 애로사항도 알게 됐다.”며 “컨설팅을 통해 환경시설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고, 배출시설 관리 안목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참여 공무원은 “현장의 어려움과 환경관리인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었고 서로 소통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컨설팅 위주의 단속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역지사지 프로그램은 2012년 사업 도입 이후 현재까지 50개 기업 및 공무원 86명이 체험하였으며,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사업장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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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과 눈물이 멈춘 자리, 민초의 힘으로 평화를 되찾다… 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개관
54년의 상처를 딛고 피어난 평화…‘매향리평화기념관’ 21일 정식 개관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한때 하늘에서 포탄이 쏟아지던 사격장이 ‘평화’를 기원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화성특례시는 지난 54년간 폭격의 아픔을 간직한 매향리에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조성하고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21일 오후 1시 30분, 매향리평화기념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화성특례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미 공군사령부의 사격훈련장이었던 ‘쿠니사격장(Koon-Ni Range)’의 일부 시설을 보존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Mario Botta)의 손길을 더해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완성됐다. 매향리평화기념관은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비전으로 하고 있다. 전시 구성에도 이를 반영해 쿠니사격장 존치 건물은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평화의 길)으로 기념관은 치유와 존중을 통한 평화를 약속하는 공간(희망의 바다)으로 조성했다. 기념관 외부는 회랑과 추모의 위령비, 물이 흐르는 수(水) 공간 등을 마련해 매향리 주민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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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지역-대학 동반성장이 미래번영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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