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불법 주·정차로 악명 높았던 옥정호수공원 일원 도로가 개선되며 이용객들이 전보다 더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관내 옥정동 1040-10 일원 옥정호수공원 도로 통행체계 변경 및 노상주차장 공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옥정호수공원 도로 체계 변경(기존 양방향 → 일방통행), ▲노상주차장 43면 조성, ▲주·정차 금지구역 지정 등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의 흐름이 효과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시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SWOT 분석을 시행한 것은 물론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 관내 옥정 1동 및 2동에 거주하는 723여 명의 주민 찬성 동의서를 받는 등 민·관·경·소가 적극적으로 합동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정호수공원은 각종 행사와 이용객 등의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며 “해당 지역의 민원을 분석하고 인근 시·군의 사례를 수집하여 통행체계 개선 공사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민분들께서도 올바른 주․정차 질서 문화를 확립하는 시정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옥정호수공원 통행체계 개선 공사가 완료되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전면에 위치한 미2사단 앞 버스정류장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2월 반환된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한미 안보의 대표적 역사 현장으로, 현재까지도 미군에서 사용하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시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역사와 미래 가치 등을 홍보하고자 노후된 기존 버스정류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새단장한 버스정류장의 색채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고유 색채를 적용했고, 전자 안내판을 설치해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과거 모습과 개발 방향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쉼터형(셸터형) 버스정류장은 좁은 보행로에 적합하지 않아 역상형 버스정류장으로 개선해 보행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아울러 이용자의 안전과 야간 경관을 고려해 정류장 천장에 야간조명을 설치했다. 안종성 도시디자인과장은 “시민들이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후된 정류장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캠프 레드클라우드에 대한 정보 제공은 물론, 이용자 편의도 충족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회전 전용차로에 ‘미끄럼 방지 홈(그루빙)’을 시범 설치한 결과 차량 주행속도가 최대 10.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회전 전용차로에 미끄럼 방지 홈을 설치하고 효과를 분석하는 ‘우회전 전용차로 횡방향 그루빙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남 창원특례시·진주시·거제시, 경찰서 간 협업으로 진행됐다. 먼저 우회전 교통량이 많고 운전자가 보행자를 식별하기 어려운 지점을 선정하고, 우회전 전용차로의 노면에 진행 방향의 직각 방향으로 홈을 내어 의도적으로 진동을 발생시켜 주행차량의 감속을 유도했다. 또한 타이어가 홈을 지나며 발생하는 마찰음으로 보행자가 차량을 쉽게 인식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는 종합운동장사거리, 석전교사거리 2개 지점에 미끄럼 방지 홈을 설치하고, 진주시는 희망교사거리, 진양교사거리 2개 지점, 거제시는 4번교차로, 19번교차로 2개 지점에 미끄럼 방지 홈과 유색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했다. 설치 전·후 효과분석 결과에 따르면 △차량 통행속도 최대 10.28% 감소(46
평창군은 주민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영주차장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편의 시설을 증설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불법주정차 방지 및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시가지 내 주차장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차장이 증설됐음에도 최근 주차장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민 의견이 접수되어 군에서 해결에 나섰다. 평창군 내 8개 읍면별 오일장에는 평창 군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많다. 오일장 이용객들은 주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는데, 공영주차장의 위치나 진입로를 찾기 어려워 불편을 겪었다는 민원이 잦았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일장이 열리는 날 원활한 주차장 진입로를 안내하기 위한 정비를 추진했다. 공영주차장이 익숙하지 않아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평창읍과 진부면 공영주차장 인근 안내표지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정의 군 도시과장은 “오일장이 열리는 날 많은 차량으로 인해 혼잡할 수 있어 표지판을 설치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불편한 점들을 세밀하게 살펴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과 함께 충남 내륙 교통혁명을 이끌 양대 축 중 하나인 서부내륙고속도로가 마침내 열렸다. 도에 따르면,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행사가 9일 예산 예당호휴게소에서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 구간은 부여군 부여읍 부여나들목부터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포승분기점·안중읍 안중나들목까지 1단계 총연장 94㎞로, 3조 268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립했다. 일반 차량의 서부내륙고속도로 통행은 개통식 다음 날인 10일 낮12시부터 가능하다. 서부내륙고속도로 분기점은 △부여 △예산 △평택 현덕 △포승 등 4곳, 나들목은 △부여 구룡 △청양 △예산 예당호 하이패스 △예산 추사고택 △영인 △평택휴게소 하이패스 △포승 △안중 등 8개소가 설치됐다. 당진-천안 고속도로와 접속되는 아산 분기점은 2026년 말, 추가 설치 중인 신창 나들목은 2027년 말부터 이용 가능하다. 도는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의 과밀한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서해대교의 만성 정체가 완화되고, 북쪽으로 평택-화
제천시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및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심의위원회 심의가 9일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결과는 제천시와 영월군의 교통망 확충에 있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7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타당성 재조사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뤄졌으며,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총 연장 약 29km 구간으로, 완공 시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물류와 관광객 유입이 촉진되며, 기업 유치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동 시간이 단축되고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해 주민 생활편의와 안전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영월 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통과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천이 교통 및 관광의 허브로 도약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이번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계기로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의 기본 및 실시설계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평창군은 겨울철 주민 통행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하여 군도, 농어촌도로의 도로점용(굴착) 구간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군은 상·하수관로 매설 및 각종 개발사업 등에 따른 도로점용(굴착) 구간에 대하여 겨울철 제설 등 주민 통행 불편 및 교통안전사고 발생이 없도록 굴착 구간에 대한 포장 복구 등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겨울철 도로 유지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허가받은 관련기관 및 업체에 미비 사항 등을 통보하여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겨울철 주민 통행 불편 및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도로점용(굴착) 구간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관리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단기 대책을 6일 발표했다. 시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와 접한 대왕판교로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1월 중으로 분당내곡로 진출로 앞에 신호등을 설치해 시흥사거리의 교통 체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출근 시간대에 차량 대기가 심각한 창조밸리 입구 삼거리의 U턴차로를 좌회전 차로로 변경하고, 컬러레인을 설치해 좌회전 차량의 대기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부고속도로 상 EX허브(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의 정식 개통 전에 임시 정류장을 개설하고, 달래내로(금토삼거리 ~ 대왕판교IC 구간)의 우선 확장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시가 지난달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성남수정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대책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중장기 대책을 발표한 이후 마련된 추가 조치다. 전담(TF)팀은 LH에서 추진 중인 교통대책(제2경인고속도로 연결, 서판교 연결로 신설, EX허브 등)의 조속한 실행을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이 대책들은 3~4년 이상 소요될 전망으로,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수도권 서북부 지역과 3기 신도시 창릉지구의 교통개선을 위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경기도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로부터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 광역철도 가운데는 가장 진행속도가 빠르다. ‘고양은평선’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서울시 은평구까지 총 15.0km, 총 사업비 1조 7,167억 규모의 철도 노선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3기 신도시 신규 택지 공급계획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하는 철도사업 중 최초의 기본계획 승인이다.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순차적으로 착수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표1>ㅇ (사업절차) 기본계획 수립(경기도) → 기본계획 승인(대광위) → 기본 및 실시설계(경기도) → 사업계획 승인(대광위) → 착공 및 개통(경기도)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광역철도망이 확충되어 고양 창릉지구와 은평구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음은 물론, 출퇴근 시간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