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안산시, 미국 테네시주 워렌카운티와 교류의향서 체결

워렌카운티, 미국 최고의 로봇산업 특화도시
이민근 시장 “로봇 등 산업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기대”
테리 벨 시장과 교류 협력 논의, 시 경제자유구역 유치 홍보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워렌카운티를 방문해 테리 벨(Terry Bell) 시장과 만나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 양 도시의 우호관계 강화방안을 모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이성호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철호 안산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장, 유동준 경기 테크노파크 원장,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 방운제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부 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워렌카운티에서는 테리 벨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및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양 도시 간의 우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분야에 걸쳐 두 도시 간의 교류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한편, 안산의 매력적인 투자환경과 최근 시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지정 유치 사안에 대해 주력 홍보했다.

미 워렌카운티는 테네시주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제조 및 초정밀 금속제조 등 최첨단 기업들이 다수 소재한 강소도시다. 특히 미국정부가 지정한 로봇산업 육성기관인 자동화 로봇트레이닝센터(ARTC, Automation and Robotics Training Center)가 소재해 미국 내 125여 개 로봇 관련 기업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안산시 관내기업이자 전기차 배터리의 방열접착제를 생산하는 ㈜유니테크는 북미 자동차 업체 시장 확보를 목표로 워렌카운티 모리슨시에 연간 2만t에 달하는 생산 규모 설비를 갖춘 현지법인을 이날 개소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의 주요 기업 가운데 ㈜유니테크의 미국법인이 워렌카운티에 개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계자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 시장은 이어 "안산시의 강점분야인 로봇산업 및 기업분야에서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안산시와 워렌카운티 양 도시가 이번 교류의향서 체결을 기반으로 상호 간의 실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고 향후 구체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워렌카운티 테리 벨 시장은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워렌카운티를 방문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안산시 기업의 미국법인 개소에 대해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평가한 테리 벨 시장은 "앞으로도 양 도시가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교류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민근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6박 8일 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미군 주둔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CRC로 그리는 의정부의 미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의정부시의 새로운 내일을 그리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됐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기회의 땅’으로 삼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RC는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닌, 의정부의 역사와 미래가 함께 깃든 중요한 공간이다. 민선 8기 들어 CRC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있는 의정부시의 혁신적 변화를 살펴본다. 70년 안보 희생의 상징…CRC의 역사적 가치CRC는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약 83만6천㎡(25만 평) 규모의 부지로, 1953년 7월 미1군단이 ‘캠프 잭슨’이란 명칭으로 주둔을 시작했다. 1957년 5월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명예 훈장을 받은 미첼 레드클라우드 상병을 기리기 위해 기지명을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로 변경했다.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한미동맹의 상징이었던 CRC는 미2사단의 사령부 주둔지로서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다른 공여구역과 달리, 2022년 반환 이후에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공간이다. ‘닫힌 땅을 시민의 품으로’…주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공간그동안 CRC는 대학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시설, 안보테마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함평군, 김상균 교수 초청 ‘제2회 함평아카데미’ 성료
전남 함평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고품격 강연을 개최하며 군민의 미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6월 5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함평아카데미’가 군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제2회 함평아카데미에는 국내 AI‧메타버스 분야의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AI 시대를 항해하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상균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인지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메타버스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등 AI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김상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AI와 메타버스 등 복잡한 개념들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특히,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전략 등을 중심으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벌써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AI와 메타버스에 대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수준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