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오수봉)는 지난 1일부터 환경기초시설 내 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열을 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건축 냉난방 등에 자체 재사용하고 남는 여열을 나래에너지서비스(주)에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환경기초시설의 소각시설 용량은 1일 48톤이며 2014. 3. 27일부터 가동 개시되어 하남시 생활쓰레기 등을 소각처리 하면서 열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연간 32,900Gcal 이며, 자체 재사용량은 20,600Gcal이고 남는 여열은 12,300Gcal이다.
이번 나래에너지서비스(주)와 열 판매 계약기간은 20년으로 나래에너지서비스(주)는 인근 공통주택 냉난방용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열 에너지를 나래에너지서비스(주)와 판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18년 94백만원, 2019년 133백만원, 2020년부터는 225백만원 판매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한편, 시는 열에너지 판매로 2020년부터는 열에너지회수에 따른 폐기물처분부담금 감면효과가 발생하여 연간 300백만원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