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고령화 등의 여파로 충남도 내 빈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도가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하거나, 빈집을 헐어낸 뒤 쉼터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도는 ‘2024년 빈집 정비 사업 추진 계획’을 마련, △빈집 리모델링 지원 △원도심 빈집 재개발 △빈집 직권 철거 지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결과, 도내 빈집은 총 4843동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조사 때 4447동에서 2021년 1191동, 2022년 1166동의 빈집을 정비한 점을 감안하면, 3년새 2700여 동이 늘어난 셈이다. 시군별로는 서천 815동, 홍성 537동, 태안 388동, 당진 386동, 논산 363동 등 군 지역이 많았다. 이번 빈집 정비 사업은 40동, 5개소를 대상으로 모두 7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은 21억 원을 투입해 30개 동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실시한다. 공모로 빈집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한 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귀농·귀촌인,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근로자 등에게 4년 이상 임대하는 방식이다. 리모델링 범
속초시는 1군 발암물질인 석면비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4억 8천만원을 투입하여 2024년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사업 규모는 주택 철거 및 지붕개량 99동, 비주택 철거 20동이며, 지원 금액은 주택의 경우 최대 700만 원, 비주택은 540만 원이고,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철거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속초시 소재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창고, 축사) 소유자로 한정되지만, 건축물대장상 등재되지 않은 무허가 건축물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예산소진 시까지 신청 및 비용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속초시청 친환경정책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담당 부서(033-639-2335)로 문의하면 된다. 속초시 관계자는“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는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지자체의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4월 중순 수도권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제공한다. 제공되는 자료는 전날까지 반입된 생활폐기물의 총량, 할당된 총량에 따른 기간별 반입량, 총량 대비 반입 비율, 부과 가산금 현황, 향후 반입정지 일수 등이다. 특히, 총량 대비 반입 비율 현황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가령, 총량 대비 반입량이 80%에서 90%까지는 초록색, 90% 이상 100% 이하는 파란색, 100%를 넘어 총량을 초과했을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해당 자료는 폐기물고객센터 누리집(https://dream-ics.slc.or.kr) 내 ‘협의/차량등록/통계 - 지자체 생활반입총량현황’에서, 로그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스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지자체의 의견 등을 수렴해 늦어도 4월 중순에는 정식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구아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매립본부장은 “공사는 그동안 월 단위로 반입량을 집계해 지자체에 제공해 왔으나, 해당 통계로는 신속한 반입 계획 수립에 애로사항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생활폐기물
충남도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연구소는 최근 전국으로 퍼져 모든 양봉농가에 큰 손실과 위협을 주고 있는 등검은말벌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새로 태어난 여왕벌이 활동을 시작하는 이달부터 선제적 방제에 힘쓸 것을 7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꿀벌에 피해를 입히는 3대 요인은 꿀벌응애류, 부저병, 말벌이다. 말벌 중에서도 등검은말벌은 아열대 기후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서식하던 외래 해충으로,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0여 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해 201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주 먹이원의 85% 이상이 꿀벌인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습격해 봉군 세력을 약화시켜 꿀벌집단을 붕괴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 때문에 양봉농가의 소득도 감소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전년 10월 새로 태어난 등검은말벌 여왕벌이 겨울을 난 뒤 단독 활동을 시작하는 4∼6월을 선제적 방제 적기로 보고 봄철 여왕벌 포획을 통한 등검은말벌 방제를 강조했다. 이달부터 6월 중순까지 여왕벌은 양봉장 주변이나 인근 야산에서 봉군 조성을 위해 꿀벌 먹이 사냥에 돌입하며, 1차 일벌 산란 및 육아에 전념한다. 이 시기 여왕벌 1마리를 잡으면 여왕벌 1마리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6일 광명평생학습원에서 제2기 광명시 청소년위원회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시는 청소년이 시의 정책 수립과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직속으로 청소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2기 위원회는 지난 3월 한 달간 참여자를 모집해 총 113명의 청소년이 지원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광명시 청소년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하고 지난 제1기 청소년위원회의 추진 사업 결과를 공유하였으며, 연간 일정과 위원장 입후보 신청 등을 안내하고 소그룹 모임을 진행했다. 제2기 광명시 청소년위원회는 향후 1년간 청소년 정책을 연구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된다. 청소년위원들은 분과모임에 참여하며 지역 현안을 알아보고 워크숍, 교육,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제1기 청소년위원회에서 제안한 29개 정책의제의 실현가능성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진 교육청소년과장은 “다양한 청소년들이 시민으로서 시 정책 제안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위원회 운영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농촌 지역 환경 오염 예방과 폐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2024년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밝혔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운영은 농번기를 전후해 상반기와 하반기로나눠 연 2회 운영되며, 농가에서 발생하는 폐비닐, 폐농약 용기류 등 영농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해 토양 및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불법 소각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발생 차단을 위해 추진된다.군은 오는 4월 30일까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해 농어촌 마을 안길, 경작지 등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마을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 및 정리하고한국환경공단과 위탁 계약된 수거대행업체를 통해 수거·처리 한다. 다만, 폐농약용기류는 지역별 반입 일정별로 한국환경공단 영월수거 사업소에 직접 반입해야 한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등급에 따라 분류하고 물량과 상태에 따라 폐비닐은 kg당 70~150원, 농약빈병은 kg당 1,000원, 농약봉지는 kg당 1,840원이보상금으로 지급된다. 이와 함께 군은 집중 수거 기간 동안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수거 장려금 지급에 대해 안내하고 불법 소각 금지에 대해서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덕종 환경
평창군은 농업경영체 등록된 필지를 대상으로 농경지 토양개량에 필요한 규산과 석회질, 패화석을 194백만원, 1,009톤을 지원한다. 토양개량제는 3년 1주기로 대상지역을 선정하여 100% 보조로 지원하는데, 석회는 산도(pH) 6.5미만인 밭토양, 규산은 유효 규산 157PPm 미만인 논 및 화산회 토양의 밭을 대상으로, 규산은 미탄면, 대화면, 석회는 방림면, 봉평면, 그리고 패화석은 봉평면에 공급하여 살포한다. 또한 공동살포비도 포대당 1,000원을 지원하고 있어 개인 살포가 어려운 농가는 마을별 추진되는 공동 살포를 이용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683농가(규산 75농가, 석회질 595농가, 패화석 13농가)로, 총 843ha 면적에 토양을 개량하게 되며, 지원물량은 총 1,009톤으로 규산은 92톤, 석회는 892톤, 패화석은 24톤을 농협을 통해 농가에게 공급한다. 규산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논 토양에 시용하여 벼에 대한 쌀 품질 향상, 병해충 및 재해를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고, 석회는 산성화된 토양에 산도(pH) 6.5정도 중화시켜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 보전하여 친환경농업 실천기반을 조성하게 해준다. 지영진 농산물유통과장은“4월말 이전까지
영월군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정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를 희망하는 자에게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서 배출되는 음식물류폐기물은 수분 등의 감량화가 없어 처리비용이 많이 증가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22~23년 보조사업자 1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감량화기기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지속해서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주민들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에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사업비 5,500만 원을 투입해 4월 19일까지 가정용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기기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받는다. 가구당 구입 금액의 80%, 최대 70만 원 한도로 지원(1가구당 1대 지원)되며 지원 절차는 신청자 모집 및 대상자 선정, 감량기 자부담 우선 구매, 보조금 지원으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영월군에 주소지를 둔 세대주이며 지원 대상 감량기기는 K마크, 단체표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지원 대수는 78대 가량으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을 지참해 해당 읍‧면사무소의 환경‧맞춤형복지팀에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음식물류폐기물을 감량화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영월군이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및 수거 효율 증대를 위하여 영월읍 내 공동주택에 RFID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기 확대 보급을 추진하고자 한다, RFID종량기는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배출자 부담 원칙에 적합해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으며 배출 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군은 2019년도부터 RFID종량기 보급사업을 진행하여 현재까지 13곳에 RFID종량기 18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는 사업비 1,600만 원을 투입해 칩수거방식으로 배출하고 있는 영월읍내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밀집지역 최대 5개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4월 26일까지 접수하며, 신청서, 동의서, 협약서를 작성하여 영월읍사무소 환경팀 또는 영월군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RFID 지원사업으로 주택가의 음식물류폐기물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