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술원 내에서 품질 관리 우수 브랜드 선정위원회를 열고 브랜드 쌀 3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도청, 농협경제지주, 도내 농업인 단체 관계자 등 총 7명으로 구성한 위원회는 올해 2월 응모한 브랜드 쌀 26점을 대상으로 총 3회(3·7·11월)에 걸쳐 유통 현장에서 직접 쌀을 구매해 분석 항목별 점수를 산정, 상위 3점을 최종 선정했다. 분석 항목은 △완전립·분상질립·피해립·싸라기 등 외관 품위 분석 △쌀 단백질·수분·백도 등 성분 함량 분석 △취반 윤기치(밥을 지었을 때 나타나는 윤기의 정도)를 통한 식미 분석 △단일 염기 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SNP) 마커를 이용한 품종판별 유전자 분석 등이다. 1∼3차 분석 결과의 평균 점수를 산정한 결과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 브랜드 쌀은 서천군 길산내 영농조합의 ‘길산내쌀’로 나타났으며, 당진시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청풍명월 골드’와 예산군 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청풍명월 골드’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선정한 우수 브랜드 쌀에 대한 도지사 표창 등 시상은 오는 20일 도 농업기술원 성과보고회에서 할 예정이다. 김학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럼피스킨 백신접종 후 3주가 경과되고 확진 농가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가축시장 재개장 추진계획이 수립 하달되어 7일부터 고흥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 20일 충남 서산시 축산농가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10월 23일 고흥가축시장을 폐쇄했다.지난 11월 1일부터 럼피스킨 백신을 배부·접종을 실시해 11월 10일까지 조기 접종을 마쳤으며,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생성 기간을 고려해 폐쇄된 지 7주 만에 가축시장을 재개장했다.고흥가축시장은 오는 8일까지는 전남 도내에 사육 중인 가축에 한해 출하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전국으로 단계적 재개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거점 소독, 임상검사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가축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럼피스킨으로 인해 거래하지 못한 출하대기 물량의 홍수 출하로 한우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에 적정시기 계획 출하로 한우 가격 안정에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공영민 군수는 재개장 된 고흥가축시장 현장을 방문해 럼피스킨으로 적정 출하가 미뤄졌던 축산 농가들을 격려하며 “고흥군 축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 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7일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에서 겨울 김장철을 맞아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와 법인 3사(순천원예농협·순천남도청과·남일청과), 봉사협회(섬김과 나눔), 순천시가 함께 준비했으며, 250포기의 김장 김치가 해룡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가구에 전달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도매시장 유통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기부 행사 등을 하는 것을 보며 이것이 진정한 시민의 힘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전남 유일의 공영 순천농산물도매시장의 자긍심을 갖고 남중권 유통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중도매인협의회(회장 강효원) 관계자는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김장담그기·나눔 행사가 성료될 수 있었으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꾸준히 나눔에 앞장서는 중도매인협의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협의회는 지난 4월‘도매시장의 날’을 기념하여 농산물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김장철을 맞이해서도 관내 읍면동에 4,000만 원 상당의 김장재료를 나누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6일 딸기 모주의 생존율과 이듬해 자묘 발생량 증가를 위한 저온저장고 활용 월동 방법을 소개했다. 딸기 모주는 겨울 동안 적정 저온 조건을 충족시켜야 이듬해 봄 휴면에서 깨어났을 때 줄기(런너)의 발생이 증가한다. 온실 내에서 자연 월동하는 경우 휴면이 완전히 타파되지 않아 줄기 발생이 감소하고 관수 부주의로 모주가 말라 죽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온저장고 활용 모주 저장 방식은 노동력을 절감하면서도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다. 딸기가 휴면을 시작하는 11월 하순부터 12월 중순 사이에 상토를 털지 않은 포트묘 100∼150주를 비닐봉지에 넣고 밀봉한 뒤 냉기가 통하는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서 -2℃의 저장고에 저장한다. 저장 시 상토 수분 함량은 손으로 쥐었을 때 촉촉한 정도인 30∼50%가 적당하며, 상토가 마른 상태로 저장하면 모주가 고사할 수 있는 만큼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2월 하순 이후 저장이 끝난 모주는 그늘이 있는 서늘한 곳에서 1∼2일간 자연 해동한 후 육묘상에 정식한다. 정식 후에는 새 뿌리가 내릴 때까지 육묘 하우스를 차광하고 투명 비닐과 흰색 부직포를 덮어 습도를 유지해야 활착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1월 29일 평택농업희망포럼 주관으로 ‘평택시 농업‧농촌 미래 비전 토론회’를 진행했다. 지속가능한 평택시 농업을 위하여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토론회는 정장선 평택시장, 최원용 부시장을 비롯하여 윤주섭 농협중앙회 평택시지부장, 농업관련 단체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후변화 등 대내외적 환경 변화 속에서 평택시 농업의 현 상황을 되짚어 보고 평택시 농업‧농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쌀, 시설채소, 축산업 등 총 10가지 분야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장선 시장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향후 평택시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평택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현재 추진 중인 ‘평택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농업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전국 9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이 추진한 지방농촌진흥사업 홍보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육성 및 신기술 보급,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 청년농업인 육성 기획 보도 등을 추진해 농촌진흥사업 홍보분야 업무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요 실적은 신품종 육성 및 탄소중립 관련 기획 보도 추진, 주 3건 이상 신문·방송 보도자료 제공, 농촌진흥청 카드뉴스 공유 등 매체 협업이다. 또 15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수준 높은 농업인 교육·홍보 영상도 제작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해 홍보자료를 공유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승완 도 농업기술원 홍보 담당자는 “신품종·신기술 보급 확대, 스마트 농업 확산,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해 여러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힘썼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홍보 자료를 만들어 농업·농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12월 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및 서울시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물 관련 업체 200곳을 도·시군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실시한 학교급식 포장육 납품업체 60곳에 대한 특별점검에서 위생 불량, 유통기한 변조 등 많은 위법 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올해 대상을 더 확대해 안전한 급식공급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제조 여부 ▲보관 온도 준수, 냉장·냉동설비의 정상 여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등 미생물 안전관리 실시 여부 등이다. 도는 위생점검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축산물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분쇄육·분쇄가공육 제품과 직접 섭취 제품, 살균제품에 대해서는 식중독균 검사도 한다. 도는 집중점검에서 적발된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원인조사와 함께 회수·폐기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 관련 법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최경묵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은 일반 식품보다 식중독균 검출 가능성이 높아 식품위생법이 아닌 축산물 위생관리법으로 더욱 엄격히
○ 도, 11월 28일부터 발생지역 방역대 24개 시군 3,391호 이동제한 해제검사 시작 - 백신 접종 후 1개월 지나고, 최근 4주간 럼피스킨 발생 없는 지역부터 - 방역대 외부부터 예찰(3~10km), 보호(500m~3km), 관리지역(500m 내) 단계적 검사 - 백신 접종 효과 나타나고 기온 떨어져 흡혈 곤충 활동성도 낮아져 전파위험도 낮아 경기도가 백신 접종 후 1개월이 지나고 최근 4주간 소 럼피스킨(LSD) 발생이 없는 수원시부터 시군별 방역대 해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28일부터 도내 24개 시군 3,391호 방역대 가운데 백신 접종 후 1개월이 지나고, 최근 4주간 발생이 없는 수원시부터 방역대를 대상으로 예찰지역(3~10km), 보호지역(500m~3km), 관리지역(500m 내) 순으로 임상검사와 항원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이동제한을 해제할 계획이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조치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위험도평가팀의 평가 결과와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1월 27일부터 전국 소 농장 간 소의 반출입 제한을 해제하면서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되었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최근 럼피스킨 발생 건수가 감소
▢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여 알뜰한 김장재료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가락몰 김장비용을 조사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있다. ▢ 지난 11월 20일 가락시장에 있는 가락몰 내 점포를 대상으로 주요 김장재료 12개 품목의 구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신선배추를 이용하는 경우 215,078원, 절임배추를 이용하는 경우 177,166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물가협회가 조사한 2023년 김장비용 350,520원 대비 39% 가량 저렴하다. ○ 신선배추 이용 시 보다 절임배추 이용 시 더 저렴한 김장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3년 소비자 김장 의향 조사」에 따르면 김장배추 형태별 구매 비율 중 절임배추 구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2020년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절임배추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증가로 인해 공급량이 경쟁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절임배추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 김장철 주요 품목 중 배추와 무 가격은 출하 물량 증가 등으로 전월(10월) 대비 하락세에 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무는 40%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