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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천사) 기부 릴레이’ 밀양시 내이동에서 시작된 천사의 손길

2021년부터 시작된 나눔 캠페인! 104호 목표 달성, 더 큰 나눔의 시작

밀양시 내이동이 지역 내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 ‘100+4(천사) 기부 릴레이’가 104호 기부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100+4(천사) 기부 릴레이의 104호 주인공
이번 104호 기부자의 주인공은 손진복(55) 씨로, 12일 성금 100만원을 내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릴레이의 마침표를 찍었다. 손 씨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인물로, 2021년에도 기부 릴레이 3호로 참여한 바 있어 이번 기부가 더욱 뜻깊다. 기탁된 성금은 내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 ‘100+4(천사) 기부 릴레이’
‘100+4 기부 릴레이’는 2021년 9월 시작된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시민 참여형 나눔 캠페인으로, ‘천사’를 의미하는 동시에 ‘총 104명의 기부자’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1호 기부자는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한 기초생활수급자다. 이후 그 뜻을 이어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으며, 기부금 규모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104호 달성은 지역사회 주민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따뜻한 나눔 정신이 만들어 낸 결과로, 지역 내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4년간 누적 성금 4,351만 3,000원, 현물 기부 3,100만원 상당
지난 4년간 ‘100+4 기부 릴레이’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소상공인, 각종 단체 등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104건의 기부를 기록했으며, 누적 성금은 4,351만 3,000원, 현물 기부는 약 3,100만원 상당에 이른다. 

기부 물품은 라면, 백미 등 생필품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기초생활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청소 및 집수리 등 4건의 재능기부도 이어져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

특히 기부 릴레이에는 지역 내 단체들도 지속해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PE수도관, 제수밸브 등을 제조하는 세종종합PVC는 총 6회에 걸쳐 기부에 참여해 큰 힘을 보탰고,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직원들로 구성된 나누리회 역시 4회에 걸쳐 나눔에 동참했다.

내이동은 이번 기부 릴레이 104번째 목표 달성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며 장기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금전뿐만 아니라 생필품,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주영홍 내이동장은 “기부 릴레이 104호 달성에 도움을 준 모든 기부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민이 나눔에 참여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2일 손진복 씨가 밀양시 내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신촌탑마트에서 쌀(10kg) 100포 기탁 사진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만능수리공 봉사단 전기시설교체 재능기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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