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충남도-카자흐스탄 교류협력 확대한다

- 김태흠 지사, 주한 카자흐 대사와 기업 진출 및 고려인 동포 협력 방안 등 논의 -


  충남도가 카자흐스탄과 경제는 물론, 민간 및 문화관광 등 분야까지 교류·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5일 도청 접견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Nurgali A.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상호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도내 기업 카자흐 진출 지원 △고려인 등 국제 동포 교류 협력 강화 △알마티시 등 지방정부간 협력 외교 △도-카자흐 문화 및 역사 교류 확대 등이다.

  앞서 김 지사와 주한 카자흐 대사는 지난해 11월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포럼에서 교류와 관련해 의견을 나눈 바 있으며, 4개월 여 만에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만남이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 방문을 환영하며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인연이 깊은 나라”며 “현재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이 되었고, 지난해 인적교류도 8만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과의 인연은 193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한인들이 강제이주 됐을 때 카자흐스탄은 대기근 직후였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비워주고 빵을 나눠주며 따뜻한 환대를 베풀었다.

  이후 87년간 설날과 씨름 등 같은 민족처럼 비슷한 문화를 바탕으로 협력과 연대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김 지사는 “다음달 카자흐스탄의 보석이자 최대도시인 알마티시를 방문해 지방정부간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도는 다음달 농수산 식품, 소비재 등 도내 15개 기업과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경제협력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려인협회도 만나, 양국간 민간교류와 문화관광에 대해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카자흐스탄 속담에 ‘집에 손님이 오면 행복과 행운도 들어온다’는 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남을 처음으로 방문한 귀한 손님인 대사님께서 충남과 카자흐탄의 교류와 협력에 큰 힘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양국의 경제협력과 도내 기업의 투자 및 카자흐스탄으로의 진출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에 있어 한국은 최근 5년 기준으로 교역규모 대상국 순위 5위권, 수출국 순위 6위권, 수입국 순위 5위권으로 핵심 교역 대상국 중 하나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한강유역환경청·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2025 한강 물 포럼’ 개최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과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위원장 전경수)는 5월 9일 양재 aT센터에서 ‘2025 제2차 한강 물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물 포럼은 ‘물 갈등 해소를 위한 거버넌스 강화와 실효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정부와 지자체, 학계와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거버넌스의 역할과 활성화, 지원 방안을 팔당 상수원 규제에 대한 갈등 개선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했다. 행사는 전경수 위원장의 개회사와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의 축사를 시작으로 통합물관리시대, 팔당호 관리 방안과 팔당 상수원 규제갈등과 개선방향 발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통합물관리를 위한 바람직한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방안 발표와 종합토론을 통해 현재 유역 내 거버넌스 운영의 한계점과 활성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한강청과 한강유역위는 포럼에서 논의된 여러 의견을 취합해, 통합물관리 체계의 유역 거버넌스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경수 한강유역물관리위원장은 “물관리위원회가 유역 내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연결하고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거버넌스의 중심축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홍동곤 한강유역환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