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부산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오늘 개소…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 나선다!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 부산에서 시작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4일) 오후 2시 동서대 센텀캠퍼스 7층에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오진영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안전본부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정보보호 시설·인력의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의 융합을 촉진해 지역의 사이버보안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부산시 주도의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컨소시엄**이 조성사업 시행 최초로 공모에 선정돼 이번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구축된 것이다.
오늘 개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 7·8층(1,306㎡)에 위치하며 앵커시설, 기업입주 공간, 사이버 훈련장, 테스트베드 등을 주요시설로 갖추고 있다.
 ○ 2027년까지 국비 213억 원, 지방비 111억 원 등 사업비 총 324억 원을 투입해 지역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정보보호 전문기업·연구소 유치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육성 ▲입주 지원시설 운영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교육 ▲지역 전략산업(스마트시티·항만·팩토리·조선) 융합보안 실증을 위한 정보보호 신기술(제품) 테스트베드 및 시험·인증 지원 등을 추진한다.
시는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통해 ▲역외기업 유치 14개사 ▲정보보호 기업 육성 142개사 ▲일자리 창출 500명 ▲전문인력 양성 2천 명 등의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날 개소식에 연이어 과기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사)한국선급, 한화시스템(주)과 스마트선박 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선박 내 각종 시스템의 통합, 디지털화로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위험이 커지고 있어, 선박 사이버보안 솔루션 시장은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전망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를 통해 관련 분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협약 기관은 지역 스마트선박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한 스마트선박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테스트베드 환경 조성, 기업 유치, 기술개발 및 확산, 지역 인재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오늘 개소한 동남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부울경 지역의 전략산업 발전과 디지털 보안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협력을 지속해 우리 지역의 정보보호 산업이 수도권과 지역의 정보보호 역량 격차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전남도, ‘바이오 신산업 육성 전략’ 모색
전라남도는 9일 도청에서 박세필 제주대학교 교수를 초청, 전남포럼을 열어 급변하는 첨단 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전남도가 보유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미래 바이오 신산업 전략을 모색했다. ‘전남 바이오 신산업 육성 전략’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박세필 교수는 “전남은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 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전남도가 첨단 바이오 기술력과 선도적 연계사업을 기반으로 국가 대형 연구개발(R&D)을 유치한다면, 단순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세계 바이오 신약 개발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략적 대응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포럼을 계기로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첨단 바이오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화순 생물의약산단에서 지역 바이오 상장 1호기업인 ㈜박셀바이오 본사 신축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 개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산림청, 진주시와 함께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열리며,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고 정원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대한민국 대표 공식 박람회다. 전시, 산업, 학술, 시민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정원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조명한다. 국내 대표 정원작가 6인이 참여하는 ‘코리아가든쇼’를 통해 정원예술의 깊이를 선보일 예정이며, 도민이 직접 조성한 ‘시민참여정원’,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한 ‘동행정원’ 등 다양한 테마 정원이 박람회장을 채운다. 정원산업전은 초전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며, 정원용품, 조경자재, 반려식물 키트 등 관련 기업 60여 곳이 참여해 정원산업의 흐름을 소개하는 등 관람객과 업체가 직접 만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마련된다. 야간 개장을 통해 정원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점도 주목된다. 조명이 더해진 밤의 정원은 또 다른 감성을 선사하며, 관람 시간의 확장을 통해 정원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