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3월 16일(토)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스마트증식장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봄 맞이 파종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변화 등에 의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식물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사무소 직원과 지리산국립공원 자원봉사자 30명이 참여하였다.
참여자들은 지리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구상나무, 신갈나무 등 자생식물 종자 000개를 성인 손바닥 크기만 한 화분에 일일이 심었고, 기존에 파종하여 실내에서 배양 중이던 어린 개체 00개를 현지 적응을 위해 노지로 옮겨 심는 작업을 하였다. 이번에 파종한 개체는 앞으로 2∼3년 동안 스마트증식시스템을 통해 집중 관리되어 안정적으로 배양될 예정이며, 향후 국립공원 훼손지 복원 현장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지인주 자원보전과장은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공원 보전에 대한 인식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식물 자원을 후대에도 온전히 물려주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