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3일 진주시 정수장을 방문해 ‘우리 시 수돗물은 녹조 영향 없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음’을 확인했다.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녹조가 확산되고 있으며,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의 조류예측정보에 따르면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는 1일 현재 유해남조류 2단계에 속한다.
이에 이현욱 위원장은 조류경보제 대상지점인 진양호의 녹조 상황 파악 및 수돗물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정수과장으로부터 정수장 운영관리, 침전지 및 배수지 등 수돗물 생산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듣고, 진양호 녹조 발생 대응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 위원장은 “낙동강과 금강에 녹조가 확산하고 있어 진양호 수질이 염려된다”며,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녹조 발생 시 단계별 조치가 신속하게 이루어져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 정수장은 수돗물 안전성 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조류독성검사에서도 유해물질(마이크로시틴)이 검출되지 않아 우리시 수돗물은 조류의 영향 없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상태이다,
또한, 정수장에서는 기상청에서 당분간 폭염을 예보하고 있어 조류차단막 설치 및 분말활성탄 투입시설 가동 등으로 조류가 급속하게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