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빅데이터 기반 농어촌지하수 이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여 대국민 이용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뭄 등 재해예방에 앞장서겠다고 29일 밝혔다.
❍ 공사는 농어촌 용수구역별 지하수위와 수질 악화 우려지역에 대해 2002년부터 114개시·군·구 582개소에 대해 실시간 지하수위, 수질, 수온을 관측하는 농촌지하수관측망을 운영해 오고 있다.
❍ 또한 도서·해안 지역 농어촌 지하수에 대해서는 1998년부터 53개 시·군·구 224개소에서 농작물 염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하수 해수침투를 관측해 오고 있다.
□ 공사는 기존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정밀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 현재 제공하고 있는 지하수위 예․경보는 표준지하수위지수에 따라 정상-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뉘며 관측지점에 설치된 관측망을 통해 1시간 주기로 관측된다.
❍ 이렇게 관측된 자료는 농어촌지하수관측망시스템 (www.groundwater.or.kr)에서 평년수위와 현재수위를 비교해 수위단계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 시스템 고도화가 진행되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 지하수위의 변화와 가뭄 발생 시기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미래 지하수위 예측이 가능해져 재해예방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 분석된 자료는 가뭄 등 재난에 대비하고, 비상 용수로서 해당 지역 농어업에 사용할 수 있는 수량을 제시하는 지표로 활용해 지속가능한 수자원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수질 관측을 통해서는 농업용 관개용수 사용가능 여부는 물론, 개발 가능량 이내로 지하수를 사용해 농촌 지하수 고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 공사는 예·경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관측지점을 1,444개소까지 늘릴 계획이며, 모바일로도 서비스를 확대해 일반인의 접근성 또한 높여나갈 계획이다.
□ 김인식 사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통계에 따른 지하수 활용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기후위기에 앞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할 수 있도록 농업재해예방과 스마트농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