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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코로나19 대응 강화…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등

- 12일부터 한남동 임시선별진료소 추가 운영
- 선제검사 협조 외국인에게는 마스크 10매씩 지급키로
- 역학조사 인력도 67→83↑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수도권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우선 12일부터 구는 한남동 임시선별진료소(이태원로 224-19, 한남동 공영주차장)를 추가로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며 평일 소독시간(낮 12시~오후 1시)은 이용이 불가하다. 일요일, 공휴일도 운영하지 않는다. 운영 인력은 15명이다. 이 중 의료인력 3명을 서울시로부터 지원 받았다. 군인도 6명 투입한다.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녹사평대로 150)는 지난 1일부터 운영시간을 3~5시간 연장했다. 평일 오전 9~저녁 9시,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1일 11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한강대로23길 55, 용산역 전면광장)는 21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운영시간은 한남동 임시선별진료소와 같다.

 구 관계자는 “내국인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안내하고 있다”며 “협조해 준 외국인에게는 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해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역학조사 인력도 기존 67명에서 83명으로 16명 늘렸다. 이달 초 기간제근로자 5명을 새롭게 선발했으며 서울시, 군, 경찰로부터 인력을 추가로 지원 받았다.

 자가격리자(9일 현재 1539명) 관리는 구청 직원 225명이 함께 하고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모니터링 외에도 현장(자택) 불시점검을 주 5회 이상 진행한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유흥·숙박시설,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체육시설, 교회, 학원, 유통시설 등이며 시설별 담당 공무원, 생활방역사,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이 현장을 찾아 수칙 위반사항을 살핀다.

 야간 당직근무 인력도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2명을 늘렸다. 방역수칙 위반 신고 접수 시 경찰과 함께 현장에 방문,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생활치료센터(157병상)는 중구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의료·행정 인력 20명이 교대로 근무한다. 

 예방접종도 속도를 낸다. 3분기에는 75세 이상 노인시설 입소자,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해경·소방 등), 고교 3학년생 및 교직원, 어린이집·유치원 돌봄 인력, 입영장병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오는 26일부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과 함께 50대 이상 모더나 접종도 병행하기로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발생이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며 “구청 내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생경제가 더 어려워지지 않도록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와 활력자금 지원, 폐업소상공인 지원, 미취업 청년 취업장려금 지급도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붙임 : 사진 2매 (성장현 구청장,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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