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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영랑시문학상·제2회 현구문학상 시상

- 오는 30일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서 개최 -

            


‘시인의 고향’강진의 문학의 향기가 전국 방방곡곡에 스며들고 있다.

 강진군은 한국 시단의 중견 윤제림 시인(61·충북 제천)을 제18회 영랑시문학상에, 정관웅 시인(73·전남 완도)을 제2회 현구문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하고,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시문학파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영랑시문학상은 지난해부터 강진군과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전국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중견기업인 협성종건(회장 정철원)이 출자해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에서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3천만 원을 시상금으로 기탁해 국내 최고의 문학상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18회 영랑시문학상을 수상한 윤제림의 시집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는 다양한 시적 대상을 미적 감각과 독특한 수사법으로 시의 개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올해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한 현구문학상은 지난해 제정한 ‘강진군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에 근거하여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제를 이원화시켜 문학상의 다양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부터 수상 후보 자격을 강진군에 연고를 둔 전국 문학인으로 확대해 강진 출신 작가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애향심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회 현구문학상으로 선정된 정관웅의 시집 ‘비의 가지에 꽃눈으로’는 탄탄의 의미와 함께 주체와 사물간의 긴장 관계를 잘 조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동아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영랑시문학상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문학상으로 자리 잡았고, 현구문학상 또한 강진 출신 문학인들에게 애향심과 창작 의욕 고취에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 비록 코로나19 상황으로 ‘영랑·현구문학제’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품격을 갖춘 시상식을 마련해 두 문학상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강진군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시문학파기념관 앞마당에서 제18회 영랑시문학상 및 제2회 현구문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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