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제18회 영랑시문학상·제2회 현구문학상 시상

- 오는 30일 강진 시문학파기념관서 개최 -

            


‘시인의 고향’강진의 문학의 향기가 전국 방방곡곡에 스며들고 있다.

 강진군은 한국 시단의 중견 윤제림 시인(61·충북 제천)을 제18회 영랑시문학상에, 정관웅 시인(73·전남 완도)을 제2회 현구문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하고,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시문학파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영랑시문학상은 지난해부터 강진군과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주최하여 전국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중견기업인 협성종건(회장 정철원)이 출자해 설립한 협성문화재단에서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3천만 원을 시상금으로 기탁해 국내 최고의 문학상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18회 영랑시문학상을 수상한 윤제림의 시집 ‘편지에는 그냥 잘 지낸다고 쓴다’는 다양한 시적 대상을 미적 감각과 독특한 수사법으로 시의 개성을 살렸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올해 두 번째 수상자를 배출한 현구문학상은 지난해 제정한 ‘강진군 영랑 · 현구문학상 운영 조례’에 근거하여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제를 이원화시켜 문학상의 다양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부터 수상 후보 자격을 강진군에 연고를 둔 전국 문학인으로 확대해 강진 출신 작가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애향심 고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회 현구문학상으로 선정된 정관웅의 시집 ‘비의 가지에 꽃눈으로’는 탄탄의 의미와 함께 주체와 사물간의 긴장 관계를 잘 조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동아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영랑시문학상은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문학상으로 자리 잡았고, 현구문학상 또한 강진 출신 문학인들에게 애향심과 창작 의욕 고취에 도움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 비록 코로나19 상황으로 ‘영랑·현구문학제’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품격을 갖춘 시상식을 마련해 두 문학상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 강진군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시문학파기념관 앞마당에서 제18회 영랑시문학상 및 제2회 현구문학상 시상식을 갖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당신의 고귀한 희생으로 시흥의 미래가 있습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7월 8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흥시 국가유공자의 날’은 지난해 처음 제정된 시흥시의 공식 기념일로, 매년 7월 13일을 기점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와 가족,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유공자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 기념영상 상영이 이어졌으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유공자들의 애국정신을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축하공연이 펼쳐져 세대 간 화합을 도모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경열 시흥시 국가유공자협의회장은 “올해도 시흥시가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예우하는 자리를 정성껏 마련해줘 매우 감사하다”라며 “유공자의 명예가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은 결코 잊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용인특례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7일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국가대표 경기 개막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7일 오후 8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대표팀 축구팀 경기 개막전이 열렸다. 지난해 10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 이어 지난 6월 5일 대한민국 남자축구U-22대표팀과 호주U-22 대표팀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이날 최고의 잔디수준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면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중국과의 개막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 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지역 국가 간 축구 국가대표 대회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이 자동 출전하고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홍콩까지 총 4개국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경기장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해야 할 사안들을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경기를 관람하면서 내년 K2리그에 참여할 예정인 ‘용인FC(가칭)’의 창단과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