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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재 산업의 기술 혁신, 나무에서 가능성 찾다

국립산림과학원, 한국공업화학회서 바이오에너지·신소재 연구 성과 선보여-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10월 30일(수)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공업화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하고 목재 성분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및 신소재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매스를 직·간접적 연료로 하여 얻어지는 에너지를 말하며 브리켓, 숯, 펠릿, 칩, 바이오에탄올, 메탄올, 바이오가스, 목가스, 바이오디젤 등이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는 목재의 주성분인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리그닌을 이용하여 바이오연료화, 의·공학 소재 개발, 전기 저장용 전극 소재 개발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바이오오일은 공정의 부산물인 바이오촤(biochar)를 에스터화 반응의 촉매로 사용하여 산성 물질 함량을 기존 대비 약 22% 저감시켜 품질 저하를 막았으며, 바이오에탄올은 공정 개선을 통해 당 수율을 기존 40%에서 약 60%까지 향상시켜 에탄올 생산 효율을 높였다.

  ○ 나노셀룰로오스의 경우 의료용 패치 소재에 적용하고 약물 방출의 지연 효율을 약 4배, 인장강도를 약 2배 높였다. 더불어 그라인더(grinder)와 마이크로플루다이저(microfluidizer)를 활용하여 원료로 사용되는 나노셀룰로오스의 대량생산 공정을 구축하였다. 


  ○ 또한, 리그닌 기반 탄소섬유의 화학적 활성화 연구를 통해 기존 탄소섬유보다 미세‧중공극을 발달시키고 비표면적을 약 190배 증가시켰다. 탄소섬유 미세‧중공극의 발달은 전기 저장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배터리 전극 신소재로서의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 목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만큼, 지금까지 벌채 후 쓸모없이 산림에 방치되던 가지나 굽어진 나무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바이오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 이수민 연구관은 “친환경 목재를 이용하여 바이오에너지 및 첨단 신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목재의 이용도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동력을 창출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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