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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전년 대비 31% 줄었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이종건입니다. 
○ 지금부터 2017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결과와 집중방제기간 동안의 중점추진사항,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과 방제목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발생현황입니다.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지난 2013년 제주도, 경남·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되어 피해고사목이 218만본까지 증가하였으나, 범정부적인 총력방제로 2014년에는 174만본, 2015년에는 137만본, 2016년에는 99만본이 발생하여 그 피해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 작년 5월부터 금년 4월까지는 전국 117개 시·군·구에서 69만본의 피해고사목이 발생하였습니다. 

○ 신규발생지역은 부산 진구, 대전 유성구, 강원 인제, 경기 화성, 충남 청양·예산, 경북 봉화·예천, 전남 신안 등 총 9개 지역입니다. 
○ 반면, 작년 청정구역으로 전환된 서울 용산구에 이어 서울 성북구와 중랑구, 강원 강릉, 충남 태안의 경우 2년간 추가 피해발생이 없어, 두차례의 정밀조사 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을 해제하고 청정구역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 더불어 피해가 5만본 이상인 ‘극심’지역은 6개지역에서 3개지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 다음으로 집중방제기간(’17.10∼’18.4)동안의 방제결과와 추진했던 주요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일일 약 4천여 명의 방제인력을 투입하는 등 방제작업을 적극 추진하여 매개곤충의 우화시기 이전인 4월 말까지 피해고사목 69만본을 전량 방제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재선충병 피해고사목 69만본 뿐만 아니라, 피해지역 주변의 감염우려목과 태풍피해목, 자연고사목 등 매개곤충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일반고사목 137만본을 포함해 206만본을 전량 제거했습니다. 
    * 기타고사목 : 115만본 / 비병징목 : 22만본 
○ 기 수립한 6개권역 방제전략을 기반으로 9개 세부권역별 세부방제전략을 수립하고, 각 시·군·구별 방제계획을 세워 선단지 중심 압축방제를 차질없이 수행토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었으며,
     * 9개 세부권역 : 경기 남부권·북부권, 강원권, 경북권, 경남권, 충청내륙권, 지리산권, 남서해안권, 제주권

○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방제컨설팅팀을 운영하여 방제 준비상황 점검 및 맞춤형 방제전략 제공 등 방제현장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 아울러, 드론과 NFC 전자예찰함 활용을 통해 예찰체계를 고도화하여 피해고사목을 조기에 발견토록 하였으며, 
     * 드론예찰 : 주요 선단지 및 보호지역 10만ha 실시, 피해의심목 2,016본 발견

○ 매개충을 단기간 내 사멸시켜 주변으로의 확산을 저지하는 효과를 지닌 새로운 나무주사 약제를 등록하여 현장에 적용하는 등 예찰·방제의 기술적 측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 티아멕톡삼 15% 분산성 액제 직권등록, 49개 시·군·구, 820.5ha 적용
○ 주요 선단지의 경우 일정 구역 내 소나무류를 모두 제거하는 모두베기 방식을 적극 추진하고, 그 주변 건강한 소나무에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하여 피해가 추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조치를 하였습니다. 
     * 예방나무주사 : (’17.4) 1,603만본, (’18.4) 1,366만본     
     * 신규발생지역 9개 중 7개지역에서 모두베기 실시  
     * <참고>

피해 유형
방제 방법
집단·반복피해지
· 모두베기 후 수종갱신
선단지, 신규피해지
· 모두베기 후 수종갱신, 소구역 모두베기
소규모 단목 피해
· 소구역 모두베기(반경 20m 이내)
기타 지역
· 단목 벌채

○ 이 외에도 지난 1월 산림청 및 소속기관, 한국임업진흥원, 퇴직공무원이 모여 현장점검단 발대식을 갖고, 전국 1,125개소의 사업장을 수시로 점검하였고, 4월 첫째 주 일제점검을 통해 방제누락목을 제거하는 등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여 방제품질을 제고토록 노력하였습니다.
     * 점검 결과 : 불량 4개소 및 방제누락목 5개소 25본 즉시 방제조치

○ 특히 금년에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노하우 플러스 사업)에 선정되어 방제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공무원 15명을 현장에 배치, 피해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기술지도를 수행하였습니다. 

○ 또한, 방제 역량이 부족하거나 신규발생한 지자체 등 긴급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국유림영림단을 지원하여 산림청에서 직접 방제를 실시했습니다.
     * 공동방제 물량 : 22개 시·군, 64개소, 2만6천여본(피해고사목) 
     * 국유림영림단 지원 : 12개 시·군, 21개단, 223명 지원

○ 한편, 감염목의 무단이동 등 인위적 확산 차단을 위해 주요지역에 이동단속 초소 105개를 설치·운영중이며, 소나무류 취급업체, 화목농가 및 찜질방을 대상으로 가을철·봄철 2회에 걸쳐 유관기관 합동 집중 이동단속을 실시하였습니다.
     * 단속결과 : (’17 가을) : 25,906개소 단속, 방제명령 41건, 과태료 2건 75만원 부과
                  (’18 봄) : 33,084개소 단속, 방제명령 116건, 과태료 1건 50만원 부과

□ 다음은 방제결과 분석과 총평입니다. 

○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2017년에는 전국 117개 시·군·구에서 69만본의 피해고사목이 발생하여 전년대비 30.8% 감소하였습니다. 
     * 경북(19만본), 경남(15만본), 제주(13만본), 울산(12만본), 이 전체의 88% 차지 
     * 발생지역 : 전국 109개 시·군·구(’17.4) → 전국 117개 시·군·구(’18.4) 
     * 피해발생 : (’14.4) 2,184천본 → (’15.4) 1,737 → (’16.4) 1,373 → (’17.4) 992 → (’18.4) 686
                          (△ 20.5%)   (△ 20.9%)   (△ 27.7%)   (△ 30.8%)

○ 과학적인 예찰과 방제품질의 상향평준화에 따라 가시적인 방제효과가 나타나 피해의 감소폭이 매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 금년도 피해고사목 발생은 사실상 전년도 방제 결과에 따른 것으로, 117개 지역 중 신규발생지 9개지역을 제외하고, 75개 지역에서는 피해고사목 감소추세가 뚜렷한 반면 33개 지역에서는 방제가 미흡하여 피해고사목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 방제가 우수한 지역의 공통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지침을 준수하여 철저한 잔가지 수집과 누락목 없는 방제를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 특히, 모두베기 및 수집파쇄 위주의 방제와 예방나무주사를 병행 실시하고 책임방제구역을 지정하여 방제기간 내 지속적인 반복방제를 실시한 지역이 높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 경북 안동시 : (’17.4) 69,577본 → (’18.4) 31,509본(△54.7%) 
      * 경북 포항시 : (’17.4) 139,825본 → (’18.4) 76,709본(△45.1%)
      * 경북 구미시 : (’17.4) 75,664본 → (’18.4) 41,550본(△45.1%)
      * 제주특별자치도 : (’17.4) 227,558 → (’18.4) 133,910(△41.2%)
      * 경남 밀양시 : (’17.4) 33,000 → (’18.4) 22,533(△31.7%)

  - 한편, 미흡한 예찰활동에 의한 방제누락이 발생한 지역이나, 실시설계 없이 예찰방제단을 활용한 단목·훈증 방식으로 낮은 품질의 방제를 실시한 지역은 피해가 확산되었습니다. 
      * 경남 진주시 : (’17.4) 2,948본 → (’18.4) 8,267본(180.4%) 
      * 경북 고령군 : (’17.4) 2,347본 → (’18.4) 4,507본(92.0%) 
      * 전남 광양시 : (’17.4) 991본 → (’18.4) 1,871본(88.8%) 
      * 경북 청도군 : (’17.4) 2,343본 → (’18.4) 4,265본(82.0%) 
      * 경남 하동군 : (’17.4) 6,887본 → (’18.4) 12,209본(77.3%) 

□ 금후 전망과 방제목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피해고사목 발생 추세와 방제현장의 의견을 고려할 때, 2018년(’18.5∼’19.4)에는 전년대비 36% 감소한 44만본, 2019년에는 38% 감소한 27만본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 전망에 따라 특별한 변수 없이 방제가 이루어질 경우 2021년 방제결과가 나오는 2022년 봄에는 그 피해가 10만본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 피해발생 : (’18.4) 69만본 → (’19.4) 44 → (’20.4) 27 → (’21.4) 15 → (’22.4) 8
                          (△36%)  (△38%)  (△44%)  (△49%)

○ 따라서, 산림청에서는 단기 목표인 2022년 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10만본 이하로 낮추기 위해 총력 대응토록 하겠으며, 

○ 전 세계적으로 방제에 성공한 국가가 없는 상황에서, 2021년 세계산림총회에서 방제 성공사례를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이상으로 2017년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결과 및 향후목표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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