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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군단위 최초 전문 공연연습장 선정 쾌거

국비 20억 확보… 강진아트센터내 공연연습장 4개실 조성


전남 강진군이 문화분야에서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강진군이 전국 군단위 최초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7년 공연연습장 조성 및 운영사업 공모에 지난 4일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강진 선정에 이은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강진군은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 선정을 통해 순수 100% 국비 2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공연연습장 조성 및 운영사업은 민간 공연 예술단체나 예술가 등에게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해 민간단체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순수 예술분야 창작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공연연습장 조성사업은 해당 공간에 대한 현장 수요가 많은 지역을 우선 선정하는 기준에 의해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등의 시단위 지역에 집중 지원됐었으나 이번 강진군 선정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물론 전라남도 일선 시군 가운데 처음이다. 


기초자치단체인 강진군이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전라남도 대표적 문화도시로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군단위 문화지수 1위라는 강점과 지난해 국내 최고의 예술분야 특수대학인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한 사후 공연장의 지속적성과 안정적 운영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비 20억원을 들여 강진군 대구면에 있는 2층 규모의 현 강진아트센터를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한다. 대·중·소극장용 연습실과 세미나실, 사무공간, 예술가 휴게공간 조성을 올해 안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공연연습장 조성사업이 완료된 후 내년 1월부터 숙박과 동시에 공연연습이 가능해  전남지역 419개 문화 예술단체뿐만 아니라 전국 문화예술단체의 활동공간으로 활용돼 강진군은 명실공히 ‘남도문예르네상스’의 거점시설로 거듭나고 문화예술인의 강진 방문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문 공연연습장이 공식 개관되면 최첨단 시설을 통해 연습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지역 공연예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아트센터는 지난해 강진군과 협약을 맺은 한예종이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 등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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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직원 참정권 보장”… 공직선거법 개정 반영
서울교통공사가 개정된 공직선거법을 반영해 직원들의 정치 참여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방공기업 직원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른 해명과 후속 조치로, 공사는 내부적으로 개정된 법령을 정확히 안내하고 재발 방지에 나섰다.공사 감사실은 지난 5월 8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복무 기강 유지를 강조하는 내용의 공문을 사내에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공문이 올해 1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내용을 반영하지 않고, 이전 법령을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일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은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상근직원을 선거운동 금지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지방공기업 직원의 정치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해당 직원들의 기본적인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비롯된 개정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언론 일부는 서울교통공사가 법 개정 사실을 무시한 채 직원의 정치 활동을 제한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시 공문이 개정 이전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인정하며, 이후 전 직원에게 개정된 공직선거법의 핵심 내용을 별도로 안내하는 공문을 추가로 시행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