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8월까지 조림지 풀베기 사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림지 풀베기 사업은 조림목 생장에 방해가 되는 잡초류와 덩굴류 등을 제거해 어린 조림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조림한 임야 277ha를 대상으로 3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간 중 두 차례 실시한다.
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광양읍, 진상면, 진월?다압면 등 3개 지구로 나눠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강금호 산림과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오기 전에 풀베기를 완료해 조림목의 활착률을 높이겠다”며, “풀베기에 이어 덩굴 제거사업도 별도로 추진해 경제적이고 환경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숲 조성을 위해 조림사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산림과 산림조성팀(☎797-35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풀베기 대상지는 여건과 예산에 따라 당해 연도부터 시작해 2~3년이 지난 조림목을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86.5ha를 대상으로 1억 3천 3백만 원을 투자해 정비를 추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