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등록 신청한 69개 미등록 기관 가운데 최종 43곳 등록 ◦ 등록 기관, ‘대안교육기관’과 함께 ‘학교’ 명칭 사용 가능◦ 올해 하반기 2차 등록제 추진 예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도내 미등록 43개 대안교육기관을 최종 등록 기관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도교육청은 지난 5월 등록을 신청한 69개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관련 법령과 고시에 따라 최종 43개 기관을 선정해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특히, 최종 발표한 등록 기관에는 외국 대입이나 외국어 학습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 가설건축물 등과 같이 등록 기준에 맞지 않은 시설을 사용하거나 보유한 기관 등을 제외했다.이번에 등록하는 대안교육기관은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과 함께 ‘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는 민선 5기 임태희 교육감 정책 공약에 따라 학교 밖 학습자가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받기 위한 첫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미등록 대안교육기관이 등록제에 더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미등록 대안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2차 등록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참
경기도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진료·처방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One-Stop) 진료기관’을 지속 확보하고, 감염병 취약 시설 현장점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는 지난 6월 1천 명 미만까지 내려갔다가 지난 6일 5천174명을 기록하는 등 다시 증가세다. 도는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재유행도 우려하고 있다.이에 따라 경기도는 ‘원스톱 진료시스템’ 확보 및 감염병 취약시설 관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추가 확보한다.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이란 진단검사, 대면 및 비대면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 등이 일괄적으로 가능한 곳을 말한다. 원스톱 진료기관이 많아질수록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2천810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과거 호흡기 전담 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 가운데 1천284개소를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와 원스톱 진료기관 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코레일에서 발표한 ‘강릉선 KTX-이음 덕소 정차(운행)’에 대해 “그동안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5일 밝혔다. 강릉선 KTX-이음 열차는 강릉, 동해 등 강원 권역을 연결하는 고속 열차로, 수도권의 주말 관광 수요 등을 고려해 오는 7월 31일부터 주말(금, 토, 일)에 4회(상·하행 각 2회) 운행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강릉선 KTX-이음 덕소역 정차의 벅찬 감동과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번 소식은 남양주시가 강릉선 KTX 개통 이전부터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정차의 당위성을 국토교통부, 코레일,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 지속해서 건의한 열정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정책 지원을 통해 정차라는 결과를 이끌어 낸 김용민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와 국민 편의를 위해 결단을 내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KTX 정차가 주말 4회 운행에 그치지 않고 평일에도 추가 정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향후 10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6일 남양주기독교총연합회(회장 설동욱 예정교회 담임목사, 이하 남기총)에서 주관한 남양주시장 및 시·도의원의 취임 기념 감사예배에 참석했다. 이번 감사예배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남양주시장 및 시·도의원의 취임을 축하함과 동시에 상호 소통하며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로, 1부 취임 감사예배와 설동욱 목사 설교, 2부 남기총 증경 총회장 축사 및 격려사와 당선인 인사, 3부 오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남양주시 지역구 의원과 남양주시의회 의원, 남기총 소속 목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동욱 남기총 총회장은 설교 말씀에서 “74만 시민을 위해 일하는 지도자,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선을 행하는 지도자,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는 지도자, 늘 초심을 유지하며 시민과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4년 임기 동안 열심히 일해서 사랑받는 지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정파나 당리당략을 떠나 남양주 발전을 위해 야당의 시·도의원과 협치를 해 나가며 시민시장시대에 걸맞게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공정하고 평등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의왕시청 민원실에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전동보장구 급속충전기는 기존 ▲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고천동) ▲아름채노인복지관(고천동) ▲부곡동주민센터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오전동) ▲사랑채노인복지관(내손2동) ▲청계종합사회복지관(청계동) 총 6개소에 설치돼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충전기는 의왕시청 민원실 장애인·임산부전용 창구 앞에 설치하여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편의성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공존하는 의왕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동보장구 충전기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최대 2대까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5일 서울 송파구 중앙회 회의실에서 ‘산림청장과의 소통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참석해 산림조합 현안 보고 등, 산림 발전과 임업인 권익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남성현 산림청장은 “임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산림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지난 60년간 함께 산림녹화를 이룬 것처럼 앞으로도 ‘산림르네상스 시대’를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청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산림·임업분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산주와 임업인에게 더 나은 미래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 남성현 산림청장(첫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첫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기도가 변화된 지역 여건을 고려한 새로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26)’ 변경안을 마련해 계획의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이번 변경안에는 지난 3~5월 수요조사를 통해 각 시군으로부터 수렴·검토한 사항들을 바탕으로 동두천, 파주, 화성 등 7개 시군에 대한 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기존 244개 사업에서 16개를 새로 추가하고, 5개는 제외, 33개를 변경해 255개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예산도 신규 사업 반영 등으로 43조652억 원에서 44조2,819억 원으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반환기지 개발 사업’은 79개 7조9,614억 원에서 77개 8조4,768억 원, ‘주변지역 지원’은 77개 2조730억 원에서 89개 2조6,312억 원, ‘타부처·지자체 사업’은 56개 3조8,448억 원에서 57개 3조9,094억 원, ‘민자사업’은 32건 29조1,860억 원에서 32건 29조2,645억 원으로 변경을 추진한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의정부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 동두천 캠프 님블 수변공원 확장, 화성 시도1호선 도로확포장공사, 포천 군내~일동 간 송수관로 설치공사 등 1
제9대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한 주광덕 시장이 1일 예정된 취임식을 전면 취소하고 수해 현장을 살피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앞서 주 시장은 지난달 30일 남양주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난달 28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인한 관내 주요 피해 지역과 현황 등을 확인했으며, 재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취임식 취소를 결정했다. 주 시장은 취임 후 첫 일정으로 1일 오전 7시부터 왕숙천 변과 수석동 상습 수해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대응 태세 등을 점검하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한, 주 시장은 피해 지역 시찰을 마친 후 다산1동에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주 시장은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취임과 함께 시민 안전 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상습 수해 지역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 시장은 취임식을 대신해 온라인 취임사로 시민들에게 첫인사를 전했으며, ‘74만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취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일 저녁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분당을),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용인과 성남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 사람은 특히 두 도시 시민들이 겪고 있는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노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했다. 이 시장과 신 시장, 안 의원은 이날 분당에서 만찬을 함께 하면서 지하철 3호선을 수서에서 성남 대장동을 거쳐 수지ㆍ광교로 연장하는 과업을 꼭 실현하기로 하고 수시로 논의하기로 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고속철도 SRT 수지ㆍ분당 정차역을 신설하는 문제, 수지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을 연결하는 다리의 확장 문제도 해결해서 두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휴일이면 교통체증이 심한 고기동과 대장동 연결 교량에 대해 이 시장은 "시민의 교통불편을 속히 해소하기 위해 시장들이 직접 나서서 문제를 풀자"고 했고, 신 시장도 "우리가 적극적으로 일하자"고 답했다.
집중 호우로 6월 30일 오전 수원시 고등동의 한 다세대주택 옹벽이 붕괴해 거주자 24명(12세대)이 긴급 대피했다. 수원시는 이재민 11명에게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했다. 이날 사고는 오전 7시 40분경 발생했다. A연립주택의 옹벽이 붕괴하면서 토사물이 흘러내렸고, 옆에 있는 B빌라도 피해를 봤다. A연립주택은 하수관로가 파손돼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수원시 관계자가 사고 현장을 확인한 후 안전조치를 하고,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을 준비했다. 이재민 중 13명은 친척·지인 집 등으로 이동했고, 갈 곳이 마땅치 않았던 11명은 수원시가 제공한 임시 거주시설(수원유스호스텔)로 이동했다. 수원시는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이재민들에게 숙소와 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및 경기 북부지방 집중호우로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라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을 6월 30일(목) 06시 43분부로 본선 및 램프를 전면 통제하오니 우회하시기 바랍니다. 서울특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미리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 술․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대리구매 행위 전국 확대 수사, 총 11명 송치 -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수해 택배로 배송, 전국 대상으로 유해 약물 판매 - 용돈벌이 위해 중학생 등 청소년이 또래 청소년에게 판매 - 속옷․양말 요구, 신체 노출 사진 게시 등 청소년 대상 2차 성범죄 위험 심각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술․담배와 같은 청소년 유해 약물을 대리구매 해주는 일명 ‘댈구’ 판매자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성범죄 위험에도 무차별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댈구’란 술․담배 등을 구입할 수 없는 청소년을 대신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리구매 해주는 행위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거래방식이 기존 직거래에서 택배 거래로 전환되면서 대리구매가 광역화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올해 1월부터 수사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 결과 5개 시․도에서 총 11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들이 판매수수료로 가로챈 금액은 총 571만 원이며, 거래한 청소년은 1,046명에 이른다. 김 단장은 11명의 판매자 중 절반이 넘는 6명이
부천시는 지난 28일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부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 기본설계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인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에 선정된 “도시대기정보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한 기본설계 수립 용역으로, 지난해 준공한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고도화를 위한 사업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본 사업의 전담 사업관리자(PM)인 그린에코스(주) 김재훈 연구소장의 스마트 도시대기정보 서비스 설계방안, 스마트 실내환기 시스템 설계방안, 실시간 입체 미세먼지 측정망 설계방안에 대한 보고에 이어 자문위원의 정책 및 기술적 의견,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적 자문으로 경기도 미세먼지대책과 장성호 팀장은 “이미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는 환경빅데이터 플랫폼 현황 참고 및 환경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문 인력확보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환경연구원 배현주 박사는 “향후 지속적인 도시대기정보플랫폼 활용을 위해서는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는 오존·기후변화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기술적 자문으로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박현설 부회장은 “본 사업계획 중 스마트 실내 환기
○ 도, 7월 9일~17일 화성, 안산, 평택, 시흥, 김포서 경기바다 여행주간 운영 - ‘경기바다’ 지역 5개 시 소재 숙박, 레저 상품 등 할인 혜택 제공 - 힐링 음악회, 경기바다 토크콘서트, 홍보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 준비 경기도가 7월 9일부터 17일까지를 ‘경기바다 여행주간’으로 지정하고, 김포·시흥·안산·화성·평택 등 5개 시 바다 방문객을 위한 사전 홍보와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우선 도는 7월 3일까지 전 국민의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 ‘경기바다 여행 가자’를 주제로 홍보영상 공모전을 열고 있다. 본인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2022경기바다여행주간, #바다도경기도, #이젠경기바다, #화성시 등 ‘지자체’, #오이도 등 ‘관광지’)와 함께 경기바다를 소개하는 형식 무관의 릴스 영상을 게시하면 된다. 경기바다 5개 시의 매력을 알린 참여자를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며, 심사를 통해 5명을 선정·시상할 계획이다.7월 1일부터는 여행 플랫폼과 연계해 5개 시 숙박 및 레저 체험상품 등을 최대 5만 원까지 할인 제공한다. 판매 상품으로는 시흥 ‘웨이브 파크’와 화성 전곡항 ‘낭만선셋 요트투어’, ‘제부도 케이블카’ 등이 있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 땅의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시청사 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엔군 참전용사 영령들에게도 명복을 빌었다. 3년에 걸친 동족상잔으로 150만여 명에 이르는 군과 민간인이 희생됐고, 천만 명 넘는 국민이 가족과 헤어지는 고통을 겪은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음도 내비쳤다. 하지만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이제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음을 덧붙였다.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었다는 점 또한 내세웠다. 특히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민을 지킬 만큼 굳건해졌으며, 안양시민 역시 평화를 지켜낼 정도로 강한 정신력으로 뭉쳐 있음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평화와 번영, 행복한 안양’을 후세에 물려주자며, 안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는 말로 기념사를 마쳤다. 3년 만에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6·25 참전 유공과 유가족, 내빈 등 5백여 명이 참석, 자유와 평화수호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안양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