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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서부산’서부산권 인문학적 가치 재조명

서부산권 인문문화자산 발굴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10. 20. 10:00 부산발전연구원 9층 회의실에서 낙동강 유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서부산권 인문문화자산 발굴연구’최종보고회 개최
서부산권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기 전, 낙동강유역의 역사, 문화적 기록과 서민 삶의 흔적 등 인문문화자산의 발굴을 통한 과거, 현재, 미래의 연결성 발견
한민족의 대하인 낙동강 1300리의 인문 지리 역사 문화 생활사를 모두 담는 큰 그릇인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의 (가칭) 낙동강 문명사 박물관 설립 제안

부산시는 낙동강 유역의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서부산권 인문문화자산 발굴연구’최종보고회를 10월 20일 오전 10시 부산발전연구원 9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2월 부산발전연구원에 현안연구로 의뢰되어 4월 착수보고회 후 6개월여 만에 최종 결과물이 나온 것으로, △기초조사(문헌조사, 현장조사) △목록화(유형분류 및 정리) △활용방안 으로 최종 정리되었다. 이번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북구, 사하구, 강서구, 사상구를 포함하는 서부산 권역이며 내용적 범위는 서부산권역 인문문화자산 발굴 및 수집, 체계화, 활용방안 등이다. 연구방법은 사진·서적·스토리 등의 문헌조사, 문화재․민속 등의 현장조사로 진행되었다. 

연구의 주요내용은 △역사자산(문화적 가치가 있는 역사문화자산) △장소자산(장소성을 지닌 공간 및 경관) △시설자산(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시설) △기억자산(문화적 활동을 통하여 산출된 행위․이야기 및 역사문화인물․커뮤니티) △생활자산(지역고유의 정체성을 가진 양식) △이미지자산(지역고유의 정체성) 을 발굴하여 수집 정리하고 발굴자산을 활용하여 라키비움 형태의 (가칭) 낙동강 문명사 박물관 설립을 제안하고 있다.
이렇듯 부산역사의 큰 줄기였으나 그에 비해 관심을 덜 받던 낙동강의 인문학 연구는 서병수 시장의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비전과 더불어, 부산의 역사 인식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공생․공존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살아 온 사람들의 시공간적 삶의 궤적을 기억하고 그들이 기록한 역사, 문학, 장소, 이야기 등으로 현재를 조망하고 미래를 확장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이며,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사상스마트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 이전에 인문 문화자산을 사전 발굴하여 사업의 진행과정에 인문 문화자산을 활용한 진정성 있는 재생형 개발의 방향을 정립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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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발맞춰 자치법규 일괄 개정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오는 17일부터 국가유산 체제 전환에 따른 「국가유산기본법」이 시행됨에 따라, ‘문화재’란 용어를 ‘국가유산’으로 변경하는 등 관련 자치법규를 일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제정된 「국가유산기본법」은 1962년 제정돼 6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문화재보호법 체제를 시대 변화와 상황에 맞게 재정립한 법률이다. ‘국가유산’은 재화적 성격이 강한 문화재(文化財)란 용어를 과거·현재·미래의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유산(遺産)으로서 규정한 용어이다. 「국가유산기본법」은 문화재청 기관 명칭이 국가유산청으로 변경되는 것을 시작으로,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문화재 등 기존의 분류체계를 유네스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 등 3개 체계로 재구조화하는 등 문화재 관련 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를 포함한다. 문화유산은 역사와 전통의 산물로 유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하며, 자연유산은 동물, 식물, 지형, 지질 등 자연물 또는 자연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조성된 문화유산을 뜻한다. 무형유산은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며 끊임없이 재창조된 무형의 문화적 유산을 말하며 이 3개 체계를 통칭하여, ‘문화재’를 대신하는 ‘국가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