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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갑', '서울시민카드' 통합앱 출시… 서울생활 더 스마트 해진다

공공서비스플랫폼 ‘서울지갑’+공공시설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통합… 10월 운영시작
증명서 발급‧저장, 복지지원 자격 즉시 확인부터 도서관‧체육시설 이용까지 하나로
연령별 맞춤 정보 서비스인 ‘나의 서울 플러스’ 신설… 장학금․취업 등 정보제공
9일~25일까지 시민 대상 통합 앱 명칭 공모, 회원 정보 안전한 이관 절차도 진행 중

# 주말 아침, A씨는 쌍둥이 자녀들과 뚝섬한강공원을 찾았다. 서울지갑+시민카드 통합앱에 등록된 다둥이카드를 활성화하자 수영장 입장료와 주차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었고 오후에는 동네 도서관을 들러 통합앱으로 책을 대출했다. 저녁에는 동네 체육시설을 찾아 앱 태그 후 운동도 했다. 

다둥이‧임산부카드 등록과 사용, 청년수당 등 다양한 지원 자격 확인부터 국가기술자격증과 같은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플랫폼 ‘서울지갑’ 앱과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시설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앱이 통합된다. 10월말 본격 운영 예정이다.

<증명서 발급‧저장, 복지지원 자격 즉시확인부터 도서관‧체육시설 이용까지 하나로>
고품질의 디지털 행정 구축을 목표로 시민편의를 높여가고 있는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공공시설 모바일 회원증 ‘서울시민카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설 이용이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각의 앱을 활성화할 필요가 없어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능적인 면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 및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5만 명이다.

서울지갑에서 가능한 실시간 자격 확인 API는 청년수당, 대중교통비 지원, 이사비 지원 등 27종이며 올해 중 기후동행카드 앱을 연결 계획이다.

‘서울시민카드’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시내 공공시설 이용시 사용가능한 모바일 통합회원카드로 현재 34만 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서울지갑+서울시민카드’ 통합앱은 단순 기능을 합치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쌍방향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목표다.



<연령별 맞춤 정보 서비스인 ‘나의 서울플러스’ 신설… 장학금‧취업 등 정보 제공>
이를 위해 우선 새로운 통합 앱에 맞춤형 혜택 기능인 ‘나의서울+(플러스)’ 서비스를 추가한다. 청소년부터 중장년,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에겐 ‘서울장학재단 장학금’, 청년층에겐 ‘청년월세·청년문화패스·청년이룸통장’ 등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중장년층은 ‘서울시50+재단’ 일자리 정보와 교육강좌, 다자녀가정이나 임산부에게는 다둥이카드, 꿈나래통장 같은 복지서비스 정보를 전달한다.

<나의서울+ 서비스 제공정보 및 화면(서울시민 전 연령대상)>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도 QR코드만 스캔하면 누리집 로그인이나 서비스 인증이 가능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어 한층 더 편해진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데이터 관리서비스도 확장해 각종 정보의 불법적 위변조 방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각각의 앱에 있는 중복메뉴 통합 등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유지관리비와 본인인증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안전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지갑 사용자는 간편번호 재설정만으로 통합앱을 사용할 수 있고, 서울시민카드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정보 이관에 동의하면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시는 서울시민카드가 12월 말 폐기 예정인 만큼 올해 안에 동의절차를 이행하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7월 9일(수)~25일(금)까지 서울시 엠보팅(mvoting.seoul.go.kr)을 통해 통합 앱 명칭 공모도 진행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우수제안자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의 통합은 시민 일상 속을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디지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생활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통합앱 명칭공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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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7일 오후 8시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남자대표팀 축구팀 경기 개막전이 열렸다. 지난해 10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 이어 지난 6월 5일 대한민국 남자축구U-22대표팀과 호주U-22 대표팀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이날 최고의 잔디수준과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면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최적의 조건에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중국과의 개막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 대회는 아시아축구연맹(EAFF)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지역 국가 간 축구 국가대표 대회로,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이 자동 출전하고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홍콩까지 총 4개국이 참가한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한 이상일 시장은 경기장 시설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해야 할 사안들을 시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과 경기를 관람하면서 내년 K2리그에 참여할 예정인 ‘용인FC(가칭)’의 창단과 효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