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환경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2024년도 폐기물 감소·재생에너지·지역상생 성과 발표

‘202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 발간, 폐기물 반입량 17% 감소 등 주요 지표 공개
반입폐기물 43% 자원화, 매립가스로 188.7GWh 전력생산... 데이터센터 3기 가동 수준
주민지원기금 누적 5,071억원, 연간 1만8천여 명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1일 ‘2024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을 발간하며, 폐기물 감소, 재생에너지 생산, 환경관리, 지역 상생 등 전 분야에 걸친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2024년 수도권매립지 반입폐기물 총량은 1,072천 톤으로, 전년(1,293천 톤) 대비 약 17% 감소했다. 폐기물 반입량은 2022년 39%, 2023년 27% 각각 감소한 데 이어, 2024년에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원순환 측면에서는 반입폐기물의 43%(460천 톤)를 자원화하여 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 하수찌꺼기(196천 톤)는 매립장 복토재와 고형연료로 활용되었고, 음식물폐수(264천 톤)는 바이오가스 시설을 통해 총 17,403천 ㎥의 바이오가스를 생산, 자체 에너지로 활용하거나 전력 생산에 사용됐다.

매립된 폐기물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폐기물이 매립지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며 발생하는 매립가스(LFG)를 전량 포집해 50MW급 발전시설의 연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188.7GWh의 전력을 생산·판매했다. 이는 약 5만 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이자 데이터센터 3개의 소비 전력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 데이터센터 1개 연간 전력 소비량 : 평균 57.2GWh(에너지경제연구원, 2023)

공사는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서 현재까지 총 44건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등 해외사업을 수행해왔다. 2024년 기준으로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포함한 5건의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몽골 울란바토르 NEDS 매립장에서는 공사가 직접 시설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 성과도 이어졌다. 2024년 주민지원기금은 116억 8천만 원이 적립되어 1992년부터 현재까지 5,071억 원의 주민지원기금이 주변 지역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더불어, 2015년 4자 합의를 통해 반입수수료의 50%로 조성된 관할광역자치단체 지원금은 총 5,792억 원이 인천시의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특별회계로 지원되어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개선에 함께 사용되고 있다.

한 해 동안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문화·체육 인프라 이용도 확대됐다. 드림파크 체육시설(수영장 등)은 19만 5천 명이 이용했고, 봄·가을 축제를 개최하는 야생화단지 방문객은 53만 9천 명에 달했다. 자원순환 시설 견학 프로그램에는 학생, 주민, 해외공무원 등 8,691명이 참여했다.

또한, 공사는 매립지 운영, 자원화 환경관리, 주민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 주민 등 2만 3천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송병억 사장은 “수도권매립지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넘어, 자원순환, 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환경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통계연감은 공사 누리집(www.slc.or.kr) 정보자료실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수도권매립지 총 면적*은 1,600만 ㎡이며, 제1·2매립장은 폐기물 매립 종료 후 사후관리 중이다. 현재 운영 중인 제3-1매립장의 매립률은 2025년 5월 말 기준 64%이다.
  * 면적(만㎡) : 제1매립장 409, 제2매립장 378, 제3-1매립장 103, 기타·잔여부지 등 710만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김포시 민선8기 3년 ①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철도길 열고 도시개발 회생! 책과 교육의 도시로
김포시 민선8기 시정구호 ‘통하는 70도시 우리김포’ 에서 70은 ‘70만 대도시로 향함’을 뜻한다. 민선8기 김포시는 출범 3년만에 도시의 교통 및 도시개발, 교육 지형을 바꾼데 이어, 시민 일상 속 문화·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며 김포의 도시경쟁력을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병수 시장이 이끄는 김포시 민선8기는 전반 2년 동안 지역의 숙원인 5호선 김포연장 및 신도시 확장, 산업기반 마련 등 중앙정부와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에 집중했고, 후반기에는 시민 소통을 확대해나가며 지역의 자원을 발굴해 도시경쟁력으로 전환해나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획 배포 순서>① (전반 2년) 70만 대도시 기반을 다지다. ② (후반 2년) 김포가 가진 것을 기회로 만들다. 김포시가 70만 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본 조건은 사통팔달 교통과 공공복리증진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도시개발,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이와 같은 조건은 시민들이 김포시에 지속적으로 살고자 하는 정주의식을 키운다. 김포시는 이 세 가지 조건을 22년 출범 이래 2년여 만에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본사업으로 반영시켜 확정지었고, 현재 신속예타 결과 발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경남 남해안 해수욕장 본격 개장…‘더위야 안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해수욕장 26곳이 오는 5일부터 차례로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7월 5일 창원 광암해수욕장과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 등 17곳을 시작으로 11일 사천 남일대와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 등 6곳이, 12일엔 통영의 해수욕장 3곳이 모두 개장한다. 경남의 특색있는 테마해수욕장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한다. 지자체 최초로 조성되어 반려동물 해수욕장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명사해수욕장은 올해도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 간식 교환소,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패들보트 체험도 운영하는 등 방문객의 수요에 맞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 남해 상주와 송정의 레저힐링테마 복합형 해수욕장, 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을 운영해 경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추억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인명사고 없는 해수욕장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개장 전 안전시설 관리 상태, 각종 안전시설 비치여부 등을 점검하였으며, 해수욕장 관리청은 도내 해수욕장 26개소에 안전관리요원 189명을 배치하여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였다.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