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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뉴스

“수소차 충전, 더 빠르고 더 많이”... 고양·성남시 첫 액화 수소충전소 개소

충전 대기시간 줄고 충전 가능 대수 늘어, 운전자 충전 환경 개선

한강유역환경청(청장 홍동곤)이 지원해 2023년부터 설치를 추진한 액화 수소충전소 ‘고양 대화 충전소’와 ‘성남 사송 충전소’가 지난 4월 3일과 18일에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대화·사송 액화 수소충전소는 각각 4기의 충전기를 갖추고 있다. 총 설비 용량은 240kg/h으로 1시간에 수소차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고양, 성남시에 위치한 기체 수소충전소의 총 설비 용량(고양-1기, 25kg/h, 성남-2기, 총 60kg/h)과 비교해, 최소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액화 수소는 기체 수소를 극저온(영하 253℃)으로 냉각하여 액체화한 것이다.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가 0.1% 수준으로 매우 작아,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수소를 저장·공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 수소 충전은 기체 수소 충전 방식과 달리 압축 시간이 필요하지 않아 충전 속도가 빠르다.
 
더불어, 설비 용량이 큰 충전소는 중간 보충 없이 연속적으로 더 많은 차량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충전 가능 대수가 늘어나고, 충전 대기 시간도 줄어, 수도권 수소차 운전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충전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동곤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수도권의 수소충전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이를 통해 친환경 수소경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체수소와 액체수소 비교

출처: 수소기술 미래전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버스공영차고지 내에 자리한 고양대화수소충전소가 2025년 4월 3일 운영에 들어갔다.


5월 7일, 성남시 사송동 버스공영차고지에 자리한 성남사송수소충전소에서 친환경수소버스가 충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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