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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삶의 동반자, 정병욱과 윤동주 광양으로 다시 돌아오다!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윤동주 유고 복사본 정병욱 생가에 전시


문학과 삶의 동반자 정병욱과 윤동주가 광양으로 다시 돌아온다.
광양시는 5월 13일(토)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윤동주 시인의 유고 복사본을 진월 망덕포구에 위치한 정병욱 생가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인석 교수와 동주사랑 별밤모임 동호회, 종로문화재단 관계자, 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동주 시인의 장조카인 윤인석 교수가 개인적으로 보관중인 복사본을 다시 복사해 전시한다.
시는 이번 전시장면을 사진, 영상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기고 역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윤동주 기념사업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병욱 가옥 및 시집 관람, 망덕포구 낭만산책, 버스문학 콘서트, 시 낭송회, 영화 ‘동주’와 윤동주문학관 관람, 시인의 언덕 야간산책 등으로 구성된 테마투어를 운영한다.
이삼식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종로문화재단과 협력해 정병욱 생가와 윤동주문학관과 연계하는 ‘청년시인 윤동주 테마투어’를 정기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정병욱 생가와 주변 환경정비로 많은 문학인과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 원본은 연희전문학교 졸업을 앞둔 1941년 시집 간행을 기획하면서 자신의 시작품 19편을 골라 자선(自選)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라는 시집의 표제로 세 부를 필사해 스승인 이양하 교수와 정병욱 후배에게 주고 마지막 한 부는 자신이 보관하였다.
이중 정병욱 생가에 보존된 윤동주 시인의 유고 원본이 남아 현재 서울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쓰여진 민족문학의 귀중한 시집이 두 사람의 우정으로 온전히 보존되었던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가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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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주둔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까지, CRC로 그리는 의정부의 미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캠프 레드클라우드, 의정부시의 새로운 내일을 그리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70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사용됐던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기회의 땅’으로 삼아, 시민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CRC는 단순한 미군 기지가 아닌, 의정부의 역사와 미래가 함께 깃든 중요한 공간이다. 민선 8기 들어 CRC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잇고 있는 의정부시의 혁신적 변화를 살펴본다. 70년 안보 희생의 상징…CRC의 역사적 가치CRC는 의정부시 가능동에 위치한 약 83만6천㎡(25만 평) 규모의 부지로, 1953년 7월 미1군단이 ‘캠프 잭슨’이란 명칭으로 주둔을 시작했다. 1957년 5월에는 6.25전쟁 참전용사로 명예 훈장을 받은 미첼 레드클라우드 상병을 기리기 위해 기지명을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로 변경했다. 정전협정 이후 70년간 한미동맹의 상징이었던 CRC는 미2사단의 사령부 주둔지로서 근현대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다른 공여구역과 달리, 2022년 반환 이후에도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해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공간이다. ‘닫힌 땅을 시민의 품으로’…주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공간그동안 CRC는 대학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시설, 안보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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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김상균 교수 초청 ‘제2회 함평아카데미’ 성료
전남 함평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고품격 강연을 개최하며 군민의 미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함평군은 “지난 6월 5일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함평아카데미’가 군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제2회 함평아카데미에는 국내 AI‧메타버스 분야의 전문가인 김상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AI 시대를 항해하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상균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인지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메타버스경영’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SSAFY) 등 AI 분야에서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김상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AI와 메타버스 등 복잡한 개념들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특히,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과 전략 등을 중심으로 통찰력 있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벌써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AI와 메타버스에 대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수준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