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도, 2030 광주 도시기본계획안 승인. 인구 50만 도시 성장 추진

도, 203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승인
계획인구 47만5천명, 시가화용지 22.498㎢, 시가화예정용지 23.760㎢
지역내 주요 개발사업 본격추진 전망
 
경기도가 광주시가 신청한 ‘203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8일 최종 승인함에 따라 지역내 주요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30년 광주 도시기본계획’은 광주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 뿐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광주시는 이번 2030 도시기본계획안을 통해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기존 2020 도시기본계획대비 10만7천명이 증가한 47만5천명으로 설정하고 향후 인구 50만 도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가화용지(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22.498㎢, 시가화예정용지(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공간)는 23.760㎢, 보전용지는 384.732㎢로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1도심(경안), 2부도심(오포, 곤지암), 2지역중심(신현, 퇴촌)에서 1도심(경안), 2부도심(오포, 곤지암), 5지역중심(신현, 퇴촌, 초월, 삼동, 도척)으로 개편했다. 이는 경강선 전철망 개통에 따른 역세권중심 도시공간구조 구축과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구상이다. 

도시 미래상은 ‘사람과 자연이 풍요로운 도시 광주’로 설정하고 분야별 계획목표로 5대 의제(AGENDA)를 설정했다. 5대 의제는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광주, ▲개발과 보존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광주, ▲특화된 경쟁력이 있는 자족도시 광주, ▲통하는 도시 사통팔달 광주, ▲청정한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저탄소 도시 광주 등이다. 

교통계획은 제2영동고속도로(광주~원주 고속도로), 서울~세종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이와 연계 도로 등을 통한 광역도로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 부족한 지역 내부 교통과 지역 간 교통의 혼잡 방지를 위한 국도43호선 대체우회도로, 오포~초월 간 도로 등도 계획돼 있다.  

또한, 공원계획은 4대강 사업을 통해 조성된 하천변 공원 주변지역 정비 , 경안천·곤지암천 수변공원 지정 등 공원 38개소를 조성, 1인당 공원면적을 13.5㎡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한편, 광주시는 당초 2030 광주도시기본계획에 계획인구를 59만 3천명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도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에 설정된 경기도 목표인구를 고려해 계획인구를 47만 5천명으로 조정했다. 경기도는 통계청의 추계인구와 제3차 수도권 계획 등을 고려해 시군별 인구계획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2030 광주 도시기본계획은 3월중 광주시청 공보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여 일반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남양주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 연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재단법인 다산학술문화재단(이사장 정순우)과 함께 3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다산학 국제학술회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학자들이 다산 정약용의 통치론을 예치 및 법치의 관점에서 토론하고, 정약용 선생의 학문이 동아시아 유학에서 갖는 위상과 독창성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국내외 다산학 연구자 16명이 모여 다산 정약용의 예학과 통치론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기조 발표를 맡은 장동우 대진대 인문학연구소 교수는 다산의 예학 관련 저술이 문집 전체의 28% 정도를 차지하는 많은 양임에도 그동안 예학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했다. 특히 다산 선생이 스스로 ‘불후의 역작’이라 말했던 『상례사전(喪禮四箋)』의 역주 작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성건 안동대학교 동양철학과 교수는 “다산 선생이 『춘추고징(春秋考徵)』에서 고례(古禮)를 복원할 때 기존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나름대로 재해석한 부분이 있다”라며 “‘제사’의 체계를 명확히 해 ‘통치’의 질서를 확보하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의도가 숨어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학을 이용해 통치 질서를 바로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