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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불철주야 설 종합대책 추진


안전, 교통, 생활불편 해소, 물가부담 경감 등 6개 분야 중심 
SNS통한 간부보고 등 휴일 공백 없는 24시간 비상근무 실시

어느덧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동대문구는 설 연휴 발생하는 불편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불철주야’ 24시간 비상근무를 준비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생활, 교통, 물가부담 경감, 소외계층 보호,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설 연휴 구청 종합상황실을 대책본부로 전환하고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진료대책반, 제설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8개반 151명이 설 연휴동안 움직인다.

더불어 종합상황실에서는 구 간부 소통반(네이버 밴드)을 통해 매일 오후와 자정, 근무종료 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상황 및 각종 사건 사고를 보고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모든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안전점검
동대문구가 안전한 도시를 2017년 구정 운영목표로 삼은 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각종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전농동, 답십리동 등 재개발 현장, 도시계획분야 대형건축공사장, 건축분야 건축공사장 147개소 등/빗물펌프장, 하수맨홀, 빗물받이 등 치수 및 하수 시설물/다중이용시설 및 가스공급시설 가스시설/공원, 식품위생업소, 숙박업소 등의 다중이용시설까지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불편 해소
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쓰레기 처리 등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설 연휴에도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한다.
우선 구는 구보건소 의약과와 종합상황실에서 27일~30일 주·야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중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실,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하고 응급의료사고 관련 민원을 접수해 보고하기 위해서다.
응급의료기관 응급실 5개소 경희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성바오로병원, 서울성심병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는 연휴기간 상시 운영하고 병의원 및 치과의원을 포함한 관내 의료기관 28개소도 요일에 따라 당직 근무를 실시한다. 구보건소에서도 29일 자체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설 연휴기간 발생하는 쓰레기는 청소 상황반, 무단투기 단속반, 청소 기동반 등 34개조 256명이 SNS를 통해 청소 민원 처리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통 및 제설 대책
구는 종합상황실에서 운행 시간이 연장된 대중교통을 안내하고 청량리역 주변 승차 거부 택시 및 불법주정차를 집중 단속하는 등 교통 원활화에 힘쓸 계획이다.
교통 원활화와 관련해 구는 제설 대책도 놓치지 않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설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는 혹시 모를 강설에 대비해 직원을 대상으로 제설 비상근무 발령 예고제를 시행하고 일자, 단계, 조별 근무자 및 대직자를 사전에 지정해 빈틈없는 초동 제설에 나설 예정이다. 
▲물가 부담 경감
추운 날씨로 소비심리도 꽁꽁 얼었다. 연일 오르는 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구 경제진흥과에서는 물가대책상황실 및 특별 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설 연휴동안 운영한다. 

사과, 배, 달걀, 밤, 배추 등 설 성수품 가격 조사를 시작으로 개인서비스요금업소, 가격표시제 점검 및 담합을 포함한 불법 상거래 행위 점검을 실시한다. 더불어 구 홈페이지에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설날 유통질서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19일에는 설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16일부터 26일까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설 명절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설맞이 부담 덜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저소득층 성금 지원, 희망 나눔 물품 전달 등을 통한 어려운 이웃돕기, 청량리역 주변 거리가게 정비, 특별복무 점검 및 감찰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 등 동대문구 전 부서가 설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정유년의 첫 달도 반이 지나갔다. 본격적인 2017년 구정 운영에 앞서 동대문구 직원들은 시민의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위해 휴일에도 안전, 생활, 교통, 물가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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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전국 최초 아파트·학교에 옥상 피난유도 설비 배부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아파트 463단지와 오피스텔 116곳, 초‧중‧고등학교 187곳에 화재 발생 시 옥상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하는 피난 유도 설비 7686개를 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피난 유도 설비는 옥상 출입문을 알려주는 안내표지와 피난 경로를 안내하는 테이프, 경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이탈방지 펜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에서 나온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의 제안을 이상일 시장이 현장에서 즉시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지난 2020년 경기도 군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화재에 대피하려고 옥상으로 향한 주민들이 옥상 문을 찾지 못하고 엘리베이터 기계관리실인 권상기실의 닫힌 문 앞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정확한 유도 표지를 설치하는 게 필수라는 것이다. 안 소방서장은 당초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부하도록 시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속도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예산 지원을 흔쾌히 약속했다. 이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 판단되는 만큼 재난안전기금을 활용, 신속하게 추진해 3개월 만에 용인의 모든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