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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표단, 우호도시 10주년 중국 우한시 방문

의료관광설명회 개최, 5개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광주-우한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박병호 행정부시장, 이은방 시의회 의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를 다졌다.

우한시 초청을 받은 광주시 대표단은 ‘광주-우한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 기념 리셉션’에 참석하고, 5개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과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중부지역과의 협력 다변화를 모색했다. 

방문 첫째 날인 28일에는 의료관광 전담 여행사, 병원 관계자 등을 초청해 광주시의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소개하는 ‘의료관광설명회’를 열고 현지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등 의료관광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29일에는 리우리용(?立勇) 우한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상무부주임과 쉬홍란(徐洪蘭) 우한시 부시장을 만나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을 계기로 향후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공무원교육원, 시립미술관, 상공회의소, 관광협회, 광주미술협회 등 5개 기관과 우한시 행정학원, 미술관, 공상업연합회, 여유협회, 문학예술계연합회 간 우호증진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제, 문화, 관광, 교육 등 관련 기관 간 지속속인 교류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박병호 행정부시장은 광주-우한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광주와 우한이 인연을 맺은 10년 동안 양 시는 든든한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성숙하고 믿음직한 관계로 발전했다”며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한시 쉬홍란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광주시와 우한시는 10년간 문화, 과학기술, 체육 등 분야에서 교류하며 협력했다”며 “10주년 기념 경축행사와 5개 기관 간 MOU 체결을 계기로 향후 자매결연 도시로 발전하는 등 우호관계를 다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 900만명의 우한시는 후베이성의 성도이자 중국 중부지역 군사, 교통, 정치의 중심지이며 중국에서 중요한 공업기지?과학교육기지, 종합교통의 요충지다. 또한 최근 중국 표준순위연구원이 발표한 창업 유망도시 순위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도시다. 

광주시와 우한시는 2007년 우호협력을 체결하고 우한시 대표단 UEA행사 참석, 공무원 및 중국어 연수단 상호방문, 금호고 축구단과 우한시 축구단 친선경기 개최 등 문화, 체육, 교육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광주시는 그동안 사드 정국에도 ‘광주-칭화 자동차포럼’ 개최, ‘EV100 포럼’ 참여 등 중국 민간분야와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박병호 행정부시장이 중국 염성시를 방문, 자매도시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지방정부와의 우호협력 내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치?사회적으로 한중관계가 어려운 가운데도 중국 우한시의 초청으로 이번 이뤄졌다”며 “이는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의 성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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