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윤장현 광주시장, 운수종사자 대상 눈물의 특강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9일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운수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눈물의 특강을 했다. 외지인들에게 광주 홍보맨이나 다름없는 광주지역 택시운수종사자 400여 명과 함께  갖는 소통의 자리에서  `울꺽‘ 눈물을 보이고 만 것이다. 
그는 “광주 청년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 내게 왜 시장을 하느냐고 묻는다면 광주 청년들의 장래 먹을 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을 미처 맺지 못하고 `울꺽`하자 참석자들의 격려 박수가 쏟아졌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그동안 광주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광주형 일자리,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화, 한전 에너지밸리,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트 조성 등의 소회가 한꺼번에 밀려드는 듯 보였다. 윤 시장은 이들 사업을 어떻게든 성공시키기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들을 붙잡고  ‘광주시장 윤장현입니다. 도와주십시요“라고 읍소해 왔던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불과 며칠 사이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며 특강의 말문을 열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상식이 통하는 세상, 노동의 댓가가 정당히 주어지는 세상, 직업과 사람을 귀히 여기는 세상에 대한 열망이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는 모두가 촛불로 하나되는 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지금 취업절벽, 인구절벽, 소비절벽에 놓여 있다며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급속한 도시쇠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를 극복하고자 추진했던 것이 `광주형 일자리정책`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광주형 일자리 정책에 관심을 갖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추진하자 한층 자신감이 붙어 있었다. 광주가 무너지냐 아니냐는 앞으로 4~5년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한 윤 시장은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공동체 정신으로 2015하계U대회를 성공시켰듯이 광주형 일자리 정책, 한국전력 에너지밸리 조성 등도 반드시 성공하리나 믿는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택시운수종사자들에게 “하루 하루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 잘 알고 있다”며 “블랙박스 설치 등 택시업계의 현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택시운수종사들은 광주의 얼굴이나 마찬가지”라며 “광주사람들 참  괜찮고 친절하더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하며 특강을 마무리 했다. <끝>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서부의 미래를 열다”
민선8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3년간 양평의 관문인 서부권 도약을 위해 다져온 여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정원문화 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 두물머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양평 최대규모의 국수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을 실행해 양평 서부권 지역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수 세미원, 국가정원 향해 뛴다… 양평군 글로벌 정원도시 비전 가동 경기도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관련 절차 마무리에 하나씩 들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천㎡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하여 정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수현 양주시장, 수출 제조기업 ‘나비야삭스’ 현장 방문…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방안 논의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최근 광적면에 위치한 국산양말 수출 전문기업 ‘나비야삭스’(대표 김인숙)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비야삭스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공급 ▲외국인 근로자 고용 안정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양말제조 기술이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강수현 시장은 “상수도 공급 문제는 도비 확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 요구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노동자의 기본권과 생명권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함께 사업주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 제조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규제 부담, 기술이전의 단절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시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양주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