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2015년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뇨 합병증 무료검진사업’이 시민의 당뇨 합병증 검사 수검률과 당뇨 치료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 ‘당뇨 합병증 무료검진사업’은 2011년부터 시행한 시 특화사업으로 30세 이상 의료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기본 혈액검사, 소변검사, 안과검사, 경동맥 초음파까지 무료 시행해 주는 것으로, 보건소 집단검사 방식에서 올해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1차 의료기관 112곳과(내과 87개, 안과 25개) 연계해 실시했다.
○ 그 결과 내과는 1516명, 안과는 769명이 무료 검진을 받았고, 경동맥 초음파 상 50% 이상 폐쇄 소견을 보인 고위험 환자 20명을 조기 발견해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사업실’로 연계, 무료 정밀검사를 시행토록 하고, 당뇨 망막병증 환자 93명을 발견해 치료 후 보건소 중점 관리 대상으로 등록했다.
○ 광주광역시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2012년 30.5%로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던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검률은 2013년 32.1%, 2014년 35.3%로 증가해 전국 평균 33.3%보다 높게 나타났다. 2012년 31.4%이던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검률은 2013년 31.1%, 2014년 35.9%로 증가해 이 역시 전국 평균 35%보다 높게 나타났다.
○ 당뇨 치료율도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여 2014년에는 89.7%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높았다.
○ 이와 함께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만족도 조사에서는 ‘본 사업에 만족한다’라는 답변이 90%, ‘의료진의 설명이 질환관리에 도움이 된다’라는 답변이 92%, ‘향후 본 사업에 대한 재참여 의향이 있다’가 95%로 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만성질환은 예방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는 만성질환 전 단계 대상 만성질환 예방 프로그램과 만성질환 고위험군 대상 자가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만성질환 합병증 없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