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라이프

광주시, CCTV관제요원 등 직접고용 신분증 수여

직접고용으로 고용안정․임금차별 해소… 사회통합에 기여


광주광역시는 지난 1일자로 비정규직 용역근로자 신분에서 직접고용으로 전환한 25개 기관 300명 중 CCTV관제요원 89명과 보건환경연구원 소속 청소‧시설 7명 등 96명에게 신분증을 수여했다. 

직접고용으로 전환된 이들은 기간제근로자 신분으로, 용역직에서 직접고용을 거쳐 신분 전환이 마무리되는 2년 후에는 공무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25일 오후 보건환경연구원 창조연구실에서 열린 신분증 수여식은 준공무직(기간제 근로자)으로서 고용개선 사항과 공직자로서 복무의무를 담은 소양교육, 윤장현 시장의 신분증 전달, 감사 편지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서구 화정동 제2청사에 자리한 CCTV관제센터는 CCTV 3000여 대를 관제요원 89명이 24시간 쉼없이 관제하며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광주를 책임지고 있다. 

윤장현 시장은 신분증 수여식에 앞서 CCTV관제센터를 찾아 관제요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광주시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근무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분증을 받은 보건환경연구원 청소 분야의 나현순(60‧여) 씨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9년 간 근무하면서 용역계약이 만료될 때마다 재계약될 것인지 고용 불안에 시달려야 했는데 이제는 설움의 꼬리표를 떼고 시청 소속 직원이 됐다.”라며 “맡은 업무에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직접고용 전환된 청소 분야의 김경임(62‧여) 씨는 “지난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복한 동행 축제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제는 각종 노조원 총회나 교육은 시청 회의실 등을 이용한다.”라며 “시청 구성원으로서 자존감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들과의 관계 변화가 확연히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시정 첫 결재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2월과12월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와 ‘공공부문 간접고용 근절과 비정규직 고용․처우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 노동단체와 협력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용역노동자 896명을 단계별, 시기별로 직접고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428명을 전환한데 이어 올해는 468명을 전환키로 하는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한 사회대통합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을 이뤄가고 있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전진선 양평군수... “양평 서부의 미래를 열다”
민선8기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3년간 양평의 관문인 서부권 도약을 위해 다져온 여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6년 경기도 정원문화 박람회 대상지로 세미원, 두물머리가 선정되는 쾌거를 통해 국가정원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양평 최대규모의 국수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양평 서부권 대전환의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는다. 군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여건과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전략을 실행해 양평 서부권 지역의 가치를 굳건히 하고 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수 세미원, 국가정원 향해 뛴다… 양평군 글로벌 정원도시 비전 가동 경기도 최초 지방정원인 세미원이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고 관련 절차 마무리에 하나씩 들어가고 있다. 양평군은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정원관광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양평군은 오는 9월까지 1만4천㎡ 규모의 세미원 전면부 시설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세미원 주차장과 진입부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방형 진입광장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다목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2027년 내로 두물머리 생태학습장 조성지 및 가정천 일원을 편입하여 정원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강수현 양주시장, 수출 제조기업 ‘나비야삭스’ 현장 방문…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방안 논의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최근 광적면에 위치한 국산양말 수출 전문기업 ‘나비야삭스’(대표 김인숙)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비야삭스와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공급 ▲외국인 근로자 고용 안정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양말제조 기술이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강수현 시장은 “상수도 공급 문제는 도비 확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 요구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노동자의 기본권과 생명권을 우선시해야 한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함께 사업주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 제조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규제 부담, 기술이전의 단절 문제에 깊이 공감하며, 시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양주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