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8일 올해의 섬 ‘여서도’ 해양영토 순례

  • 등록 2025.08.02 14: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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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학생 등 110명 완도항서 출항···섬·바다 가치 체험 -


전라남도는 오는 7~8일 풍광이 뛰어난 완도 청산도 부속섬 여서도 일원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110명이 참여하는 해양영토 순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 치유 1번지인 완도에서의 해양치유 체험과 영해기점 유인도인 여서도 해상 순례를 통해 섬과 바다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고찰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남대학교 실습선 ‘새동백호’에 승선해 여서도 앞바다를 항해하며 국토 외곽 먼섬의 의미와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은 ▲완도 해양치유센터 체험 ▲전문가 토론 ▲여서도 영해기점 퍼포먼스 ▲어로작업 참관 및 조타실 견학 ▲해양영토 특강 ▲완도사랑 퀴즈 ▲제6회 섬의 날 행사 참여 등 다채로운 체험과 활동이 준비됐다.

순례 참가자는 섬의 자연과 생태, 사람과 삶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보다 넓은 시선으로 섬과 바다를 바라보는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양영토 순례를 통해 섬과 바다의 가치가 미래 성장동력임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고자 한다”며 “이러한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여서도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선정한 ‘2025 올해의 섬’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남단에 위치한 전남의 대표 섬이다. 특히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해안 절경, 다양한 난대림 수종, 300년 넘게 이어진 전통 돌담길, 풍부한 해양생태계를 간직한 섬 생태의 보고로서 그 가치가 점차 재조명되고 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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