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이 지난 19일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G-시네마 시나리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경쟁력 있는 다양성 영화 발굴 등을 위해 지난 4월 공모를 시작, 총 6개월 동안 진행되어 온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 개발 지원’ 사업의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영예의 대상에는 김준 작가의 <위대한 그녀(원제:뚱스)>가 선정되어 상패와 3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최우수상에는 이주헌 작가의 <재판>이, 우수상에는 김지영 작가의 <탭>, 서하은 작가의 <걸리버 연애기>, 이유빈 작가의 <아주 사소한 고백> 세 편의 작품이 선정돼 각각 2천만 원, 5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작인 김준 작가의 <위대한그녀(원제:뚱스)>는 20대 백수 ‘정신애’가 세계 최정상의 푸드파이터로 거듭난다는 내용으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먹방’과 청춘의 도전을 유쾌하게 엮은 점이 높게 평가 받아 대상에 올랐다.
이주헌 작가의 <재판>은 ‘내 안의 악령이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살인범과 그의 무죄를 증명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한국영화감독조합 윤제균·민규동 공동대표 및 영화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에 참여한 모든 창작자들을 격려하고 우수 시나리오로 선정된 작품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다양성영화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고 한국 영화산업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가겠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 개요
□ 사업 개요
사 업 명 : 다양성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기간 : 2018. 1 ~ 2018. 12
사업대상 : 다양성영화(장편 극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중인 작품
세부내용
[1단계 : 시나리오 공모 서류전형(예심 및 본심)]
o 내용 - 예심 심사 : 45편 선정 - 본심 심사 : 15편 선정 ⇒ 본선 기획개발지원(3개월 과정) 진출
o 시상규모 - 창작 지원금 : 본선진출 15편 각 편 당 1,000천원 지원
[2단계 :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본선)]
o 내용 - 전문가 멘토링 : 영화산업계 Key player, 의사결정자를 멘토로 선정하여 멘토링 과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 유도 ‧ 대상 : 본심 선정작 15편 대상 <전문가 1: 멘티 2~3> 매칭 ‧ 기간 : 3개월(6~8월) - 영화 제작・투자자와 실질적인 비즈매칭 기회 제공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7월), DGK 연출캠프(8월), 부산국제영화제/Link of Cine Asia(10월) 등 내 시나리오 쇼케이스, 비즈매칭 행사 등 참여 - 최종 심사 : 최종 5편의 시나리오 선정(시나리오 쇼케이스 개최) ‧ 대상(3,000만원), 최우수상(2,000만원), 우수상(500만원, 3명) 차등 지급
향후 계획
o 2018.9 시나리오 쇼케이스 개최 및 최종 우수작 선정(5편)
o 2018.10 Link of Cine Asia 시나리오 피칭, 비즈매칭 참여(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