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이 7일 오전 신규 광역버스 노선인 ‘1306번’의 개통을 기념하며 출근길 시민들과 함께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교통 현안 점검과 시민 불편 사항 청취를 위한 현장 소통에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 시장은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시민들과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불편 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 박모 씨는 “옥정 동부권에서는 기존 G1300번을 이용하려면 도보로 10분가량 이동해야 했지만 이제는 집 앞에서 바로 탈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1306번’ 차량에 탑승해 차량 내부와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
함께 탑승한 대학생 김모 씨는 “성남 방면 등하교 시 불편이 많다”며 “경기 남부권과 연결되는 광역노선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강수현 시장은 “경기 남부권 신규 노선 개통을 통해 서울 도심권 환승까지 가능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개통된 1306번 광역버스는 덕정차고지를 기점으로 ▲융보아파트, ▲옥정25단지, ▲옥정고를 지나 ▲제일풍경채레이크시티, ▲세영리첼14단지, ▲더파크포레태영 등 옥정 동부권 주요 정류장을 경유한 후 ▲삼숭동 로제비앙메트로파크, ▲고읍지구 덕현초, ▲유승한내들9단지를 거쳐 서울 잠실역·잠실대교남단 정류장까지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첫차부터 오후 10시 50분 막차까지이며 30분에서 40분 간격으로 하루 총 30회 운행된다.
시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옥정신도시 동부권 주민들의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306번 개통으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