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무주군 안성면민의 날 행사가 오는 15일 안성면 생활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안성면 청년회가 주최 · 주관하는 것으로, 오전 11시부터 기념행사를 비롯해 안성면 8개리 대항 체육경기(배구족구, 계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계주 등)와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종규 안성면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정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이 있었기에 천마의 고장 안성면이 있는 것”이라며, “단합된 모습으로 안성이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 실현의 기반이 되고 올해의 관광도시 무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성면민의 장에는 이경원 씨(34세, 천마니 대표)와 박창순 씨(54세)가 선정됐다. 안성면에 따르면 산업근로장에 선정된 이경원 씨는 천마를 주 원료로 하는 제품들을 개발해 무주군 대표 특산품인 천마의 명성을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효행장에 선정된 박창숙 씨는 치매로 몸이 불편한 시모를 봉양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어 면민의 장에 선정됐다.
한편, 무주군 안성면은 전국 생산량의 50% 이상이 생산되고 있는 천마(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의 고장으로 칠연계곡과 용추폭포, 칠연의 총, 원통사,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자연사 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전북권취재부장 권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