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인공지능(AI) 시대 도정 및 시군정 홍보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19일 청양 칠갑산NH호텔에서 하반기 정책 홍보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충남의 스마트 홍보 전략’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아카데미는 도와 시군 홍보 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언론이 본 도·시군정 홍보 △충남과 함께 달리는 교통방송의 시작 △힘쎈충남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언론이 본 도·시군정 홍보 특강에서는 언론이 필요로 하는 보도자료 작성법과 효과적인 전달 방법, 성공적인 홍보를 위한 명확한 메시지 전달 방식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내년 TBN 충남교통방송 개국을 앞두고 마련한 충남과 함께 달리는 교통방송의 시작 특강에서는 충남 지역 교통 정보 제공 방법, 청취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사례 등이 소개됐다.
힘쎈충남 특강에서는 충남의 경제·사회·문화적 강점 및 정책 방향, 미래 발전 가능성, 도민 참여의 중요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협력적 성장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아카데미 이틀째인 20일에는 ‘챗GPT 활용 및 AI 시대의 홍보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갖는다.
이 특강에서는 AI를 통한 데이터 분석과 효율적인 소통, 홍보 활동에서의 AI 도입 시 잠재적 효과와 한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종필 도 공보관은 “급변하는 AI 시대, 도민들의 소통 플랫폼이나 방식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도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다양하고 풍부한 도정 및 시군정 정보 제공을 통한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새로운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공보관은 이어 “이번 홍보 아카데미는 충남 홍보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고민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신 홍보 기법 등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