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은 30일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 3층 회의실에서 약초 알림이 전문가 양성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선군의 약초와 지역 특산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은 지난 11월부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3회의 이론 교육과 6회의 실습으로 구성된 교육에서는 약용식물의 올바른 사용법, 효능 및 재배 방법 등을 다뤘다. 실습 과정에서는 더덕과 배를 활용한 발효액 만들기, 생맥산* 만들기 등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법을 익혔다.
* 생맥산(生脈散)은 맥문동, 인삼, 오미자를 물에 달여서 여름에 물 대신 마시는 음료로 「동의보감」에 의하면 사람의 기(氣)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수료생들은 내년 1월 중 정선아리랑시장 일원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용식물의 효능과 활용법을 알리고 정선 약초의 매력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생 9명은 한국자격개발원에서 발급하는 약용식물자원관리사 자격증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다. 수료식은 약초 알림이 전문가로 성장한 교육생들에게 자격증을 수여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약초 알림이 전문가들이 정선 지역 약초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