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7일 부남면 굴암리 일원에서 시각장애인 하계수련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무주지회(회장 주의식)가 주최 ·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시각 장애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와의 교감을 주선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 관내 시각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에 함께 했으며 초대가수 공연과 색소폰 연주를 관람하고 장기자랑을 통해 노래 실력을 뽐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는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행복한 무주”라며 “무주군민이라는 동지의식이 살기 좋고 마음도 편한 무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해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점자교육 및 시각장애인협회 운영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5개 사업추진에 연간 1억 3천여만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무주지회(회원 수 100명)는 지난 ‘93년 설립돼 무주군 관내 시각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고 있다.
전북권취재부장 권 성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