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5일 하동군을 방문하여 지난 겨울 이상한파로 인해 녹차피해현황과 복구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권한대행은 하동녹차연구소에서 피해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곧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에서 국고지원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빠른 복구가 중요하다. 도에서도 중앙의 재난지원금이 최종 확정 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피해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지난 겨울 발생한 이상한파의 여파로 사천시, 하동군 2개 시군에 468.7ha의 녹차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전체 피해규모의 90%인 423ha의 피해가 하동군에 집중됨에 따라 복구진행 사항과 영농현장을 점검하고 올해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에서는 하동군과 사천시 녹차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2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자체 정밀조사를 실시하여 피해복구비 지원 대상과 복구비 소요액을 파악하여 농식품부에 국고지원을 요청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