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박기남)은 2.15~2.29 기간을 인화물질 사전제거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산림인접지역의 농산폐기물 등을 사전 제거하는 봄철 소각산불 원천차단 대책에 돌입했다.
이는 전체 산불의 30%를 차지하며 원인과 가해자가 분명한 소각산불을 사전 예방하고 근절하고자하는 특단의 산불예방 활동이다.
소각산불 : 본격적인 영농을 앞두고 행해지는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등 ‘소각’이 봄철 건조한 날씨와 겹쳐 발생하는 산불
인화물질 사전제거 기간(2.15~2.29) 동안 산림 연접지의 논·밭두렁·농업부산물 및 농산폐기물·쓰레기 등을 집중 제거하는 등 산불취약지역 마을별로 자발적인 소각근절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인화 위험물질 사전제거는 공동소각, 공동수거, 부산물 파쇄방법을 활용하며, 공동소각의 경우 마을단위로 산불진화요원 등과 함께 산불위험이 낮은 바람 없는 날 오전 등에 실행하게 된다.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인화물질 사전제거 기간이 끝나는 3월부터는 공동소각이 금지되는 만큼, 사전제거 기간에 반드시 소각 대상물을 제거하여 주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