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일 장날을 맞아 무주읍 반딧불장터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무주군과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 무주지역본부, 시장상인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고발센터 무주군지부 등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직접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하며 온누리 상품권 이용과 물가안정 관련 캠페인을 펼쳤다.
황정수 군수는 상인들은 만나 일일이 격려하며 “전통시장의 주인은 여러분”이라며 “전통시장이 살아나려면 좋은 품질의 물건과 친절한 마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숨을 불어 넣어서 한 번 찾아왔던 손님이 또 다시 찾아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무주군청 후정에서는 설맞이 반딧불 농 · 특산물 팔아주기 직거래장터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직거래 장터는 2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사과 등 과일과 약초, 곡류, 양념류 등 6개 읍면에서 자신있게 내놓은 농 · 특산물과 무주군 자매도시인 기장군의 멸치와 미역, 다시마 등을 시중 가격보다 10%이상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주민 김 모 씨(48세, 무주읍)는 “물건도 좋고, 농가들이 직접 나와 판매를 하니 믿을 수 있고 또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해서 올 설 선물은 모두 여기서 구입을 했다”며
“앞으로도 반딧불 사이버장터(www.mj1614.com / 063-322-0278)나 농가에 직접 연락을 하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하니까 지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