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김영혁)은 6월 24일(화) 순천국유림관리소 주관으로 2025년 6월 정기 안전보건협의체 회의 및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제79조에 따라 위험성평가 실시·작업공정 간 연락체계·재해발생 시 대피 방법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사항을 공유·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고, 서부지방산림청장·관리소장·시공사·감리원·재해예방 기술지도사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덤프트럭 전도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그 원인 및 재발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당시 사고는 사방댐 공사현장에서 25톤 덤프트럭이 경사지에서 전도되며 발생했으며, 지반 상태 미확인, 차량선택 부적절, 하역 절차 미흡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산림사업장에서는 전도 위험이 적은 장비 사용 유도, 작업계획서 작성, 하차지 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기술적·관리적 조치방안이 제시되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비상대응훈련도 함께 실시되었으며, 굴삭기 전도로 인한 운전원 심정지 상황을 가정해 긴급신고, 초기대응, 119연계 등 재난대응체계를 실제와 같이 점검했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림사업은 차량계 장비와 경사지 작업이 많아 항상 사고 위험이 따른다.”라며 “정기적인 안전보건협의체 운영과 비상훈련을 통해 근로자와 관리자 모두가 함께 만드는 자율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