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하이면복지회관에서 석면피해 무료 건강검진 실시

  • 등록 2025.06.05 16:09:56
크게보기

“사천시 향촌동 소재 수리조선소 반경 2km이내 5년 이상 거주자 등 대상”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6월 14일 1군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군민을 대상으로 하이면복지회관에서 ‘석면피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사천시 향촌동 소재 조선소·수리조선소 반경 2km 이내 지역 5년 이상 거주자 및 타 업종 종사자 △노후 슬레이트 지붕 가옥 10년 이상 거주자 △석면 노출 취약 업종(슬레이트, 선박, 자동차 정비업 등) 종사자 및 그 가족이다.

이번 검진은 경상남도 주관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 이동 검진버스가 하이면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점심시간 12시~오후1시는 미검진)까지 진행하며 검진을 희망하는 군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흉부 X-ray 촬영, 석면노출력 검사, 의사 상담 등 1차 기본검진이며, 1차 검진 결과 석면 질환이 의심 될 경우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흉부CT, 폐기능검사 등 2차 정밀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정밀검사 결과 석면 질환으로 인정이 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석면피해구제제도와 연계해 생활수당,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석면 질환의 잠복기는 최대 40년에 이르기에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면 이번 검진에 꼭 참여해 조기에 발견하길 바란다”라며, “석면 피해자로 인정되면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광훈 기자 bkh4814@naver.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 : 서울 아 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 : 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이승재 | 대표이사 :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