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도 집중호우 대비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쌓여 있는 토사, 쓰레기 등을 청소한다. 특히 과거 침수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 침수우려가 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청소한다고 밝혔다.
빗물받이는 노면의 빗물을 1차적으로 하수관로로 원활하게 빼낼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특히, 사람의 혈관과도 같은 빗물받이 연결관이 막히면 크고 작은 비에도 도로가 쉽게 침수될 수 있어 서울시내 모든 빗물받이에 대하여 오는 6월 말까지 청소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도 태풍 대비 및 긴급히 청소가 필요한 구간에 대하여 추가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하수관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토사를 차단하기 위해 침사지, 대형공사장 토사유출 저감시설 및 그 주변을 5월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침사지(沈砂池) : 유수(流水) 중에 포함되어 있는 토사를 침전 배제하기 위한 못
아울러 지난 3월 23일(수) ‘새봄맞이 대청소의 날’을 맞아 서울시 25개 자치구 공무원과 주민들은 겨우 내 도로변 빗물받이에 유입된 담배꽁초, 쓰레기 등 퇴적물에 대한 청소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하상문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청소를 집중호우 대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수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도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청소가 필요한 곳은 서울시(120 다산콜센터)와 관할 구청 치수과 또는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으로 신고해 달라”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