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11월 17일 「2017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
□ 정가·수의매매는 도매시장의 주요 거래방법이었던 경매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가격변동성을 완화하고 소비자와 생산자의 이익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 정가매매(定價賣買) : 출하자(농민)가 미리 판매 예정가격을 정한 상장품목에 대해 도매시장법인이 구매자에게 해당가격과 판매물량을 제시하여 거래하는 방법
* 수의매매(隨意賣買) : 도매시장법인이 대상물품의 판매가격을 미리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자와 1대1로 협의하여 가격과 물량 등 거래조건을 정하는 방법
□ 정가·수의매매의 내실화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한 경진대회는 공영 농산물 도매시장 종사자 워크숍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전국 공영도매시장에서 제출한 36개 사례에 대한 1차 서면평가를 통해 4개 법인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발표를 통해 최우수 및 우수상을 선정하였다.
□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얻은 서울청과는 소비자들의 농산물 구매 패턴에 맞춘 온라인 업체로의 신시장 판로 개척 노력을 펼쳐 직매입 정가수의매매를 확대하였으며, 매매참가인 영입을 통해 거래물량을 전년대비 15% 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선정되었다.
□ 우수상으로는 경인농산, 대전중앙청과, 안동농협공판장이 선정되었다.
○ 경인농산은 전화 녹취 및 문자 내역 보관, 거래품목 바코드 부착 제도를 통한 부정행위 예방, 겸영사업을 통한 정가․수의매매 품목 거래 확대 등을 추진하였다.
○ 대전중앙청과는 정가수의매매 거래 시 매매방법 별 보완서류 구비로 분쟁을 예방하고 소비지 수요처를 확보하여 정가수의매매를 확보하였으며, 안동 농협공판장은 정가․수의 전담팀을 개편하고, 지역본부와 연계한 통합마케팅 등의 성과로 각각 aT 사장상을 수상하였다.
○ 특히, 경인농산은 전통적으로 강한 3개 법인·공판장과 달리 우수사례에 최초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 aT 관계자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정가·수의매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데, 앞으로 보다 내실 있는 정가·수의매매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의 수상사례는 핸드북으로 제작하여 경진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도매시장 관계자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 첨부 1>
2017 정가‧수의매매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요
❍ (일시․장소) ‘17.11.17(금) 10:40, 가평 마이다스 리조트
❍ (참석인원) 시장관계자 160여명(관리사무소, 법인ㆍ공판장 임직원 등)
* 도매시장 활성화 워크숍과 함께 진행
- 도매시장 개설자, 도매시장법인 및 공판장 임직원, 중도매인 등
❍ (발표대상) 1차 서면심사(36건 대상)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 4건
- 가락시장권역(1개소) : 서울청과
- 광역시권역(2개소) : 대전중앙청과, 경인농산
- 기타시권역(1개소) : 안동농협(공)
❍ (심사위원) 심사위원회 5명 * 평가 공정성을 위해 심사위원 명단 비공개
❍ (심사기준) 정가‧수의매매 추진체계 구축, 사업모델 발굴, 거래확대 노력, 우수사례 공유노력, 사례 활용가능성, 임직원 경진대회 참여도 등 종합평가
❍ (심사방법) 발표대회 당일 현장에서 종합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 순으로 4개소 선정(단 1차 심사 점수는 반영하지 않음)